▶ 세탁소 연쇄 강도범 체포
▶ 한인세탁업계 ‘안도의 숨’
시카고시 북부지역 소재 한인운영 세탁소 4곳에서 연쇄 강도 행각을 벌여 한인세탁업계를 긴장케했던 범인이 체포됐다.
시카고시경찰 제3지구 형사대는 16일 오후 8시30분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한달새 시북부 지역소재 한인운영세탁소 4군데에서 연쇄적으로 벌어진 강도 및 성폭행사건의 용의자로 25세의 니콜라스 피터슨(사진)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터슨은 과거 성폭행혐의로 기소돼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 지난해 3월16일 가석방된 전과자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19지구 경찰소속 경관이 순찰도중 26가와 할스테드길에서 한 세탁소를 유심히 들여다 보던 피터슨을 발견, 수상히 여겨 동료경찰에게 지원 요청을 한 후 체포했다. 피터슨은 체포당시 칼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경찰의 조사과정에서 피해자들로부터 범인으로 지목된 것으로 밝혀졌다.
제3지구 형사대는 조사결과 시북부 링컨팍, 위커팍, 로저스팍, 레익뷰지역 소재 피해세탁소 모두 피터슨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히고 3건의 강도, 1건의 성폭행혐의를 적용, 입건했다고 아울러 밝혔다.
이로써 최근 한인여성 혼자 일하는 세탁소만을 겨냥한 연쇄강도사건으로 불안을 겪었던 한인세탁업계는 안도의 숨을 쉬게 됐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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