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하원 고등교육위원회는 14일 B학점 이상을 받은 학생들에게 전액 또는 부분 장학금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 583을 9대4로 통과시켰다. 583 법안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립대학교 진학예정자 중 성적이 B학점 이상인 자는 전액 장학금, 사립대학교 학생은 4,700달러의 그랜트를 받을 수 있다.
루 랭(민주·스코키) 주하원의원은 “이제는 오랫동안 간과돼 왔던 물리적 인프라 스트락처에 투자하기 시작해야 한다. 요즘 대학교들은 학생들에게 큰 짐이 될 만큼 등록금을 인상하고 있다. 중산층 자녀들이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브릿지 역할을 할 수 있는 후원책으로 이 법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법안 583은 일리노이 거주자로 재정보조 프로그램(Monetary Award Program)과 연방 펠 그랜트 프로그램 신청 자격이 합당한 학생이 장학생 심사시 소득 기준에 앞서 성적 기준 심사를 우선시한다는 내용이다. 일단 진학시 이 장학금을 지급받은 학생이 계속 장학금을 받으려면 B학점 이상의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 랭의원은 현재까지 55% 정도의 주립대 또는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이 B학점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이 법안이 통과되면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해에도 같은 법안이 주의회에 상정돼 주하원에서 74 대 32로 통과됐으나 주상원에서는 통과되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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