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대선을 닮았다
▶ 우열은 보여도 당락은 아직
NFL 시즌 12주일정을 마친결과 플레이오프에 나갈 팀과 못나갈 팀의 구분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NFC는 중부조 미네소타 바이킹스(9승2패)의 도약이 가장 돋보이며 6장(3개 디비전 우승팀 + 와일드카드 3장)의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7개팀이 경쟁을 벌이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AFC는 9승2패의 오클랜드 레이더스와 테네시 타이탄스가 탑시드와 홈필드 잇점을 놓고 경쟁중인 것을 포함, 8개팀이 6장 티켓을 놓고 예측불허의 경쟁을 하고 있다. 양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레이스를 점검한다.
◎NFC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세인트루이스 램스(8승3패)가 20일 먼데이나잇게임에서 워싱턴 레드스킨스(7승4패)에 일격을 당하는 바람에 레이스가 훨씬 타이트해졌다.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뉴욕 자이언츠, 레드스킨스의 동부조 3파전이 가장 치열한 레이스다.
◆동부조
’신데렐라’ 이글스가 8승4패로 의외의 선두를 달리고 있고 레드스킨스와 자이언츠가 반게임차인 7승4패로 추격중. 레드스킨스는 이번주 이글스, 다음주 자이언츠와 격돌할 예정이어서 이 두경기 결과에 따라 디비전 레이스가 판가름날 공산이 크다.
◆중부조
램스가 주춤한 가운데 바이킹스(9승2패)가 컨퍼런스 탑시드를 향해 맹렬히 대시하고 있고 디트로이트 라이온스(7승4패)가 두게임차로 추격중. 조 3위 버카니어스(6승5패)는 지금까지 성적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린다면 탈락하며 남은 스캐줄도 어려워 앞길이 험난하다.
◆서부조
시즌 최대 신데렐라인 뉴올리언스 세인츠(7승4패)가 램스를 한게임차로 추격하고 있으나 지난 2주동안 주전 러닝백 릭키 윌리엄스와 주전 쿼터백 제프 블레이크를 잇달아 부상으로 잃는 불운을 당해 플레이오프 희망에 먹구름이 드리운 상태. 램스 역시 디펜스의 약점이 두드러지며 최강팀 이미지가 크게 손상됐다.
◎AFC
동부조의 혼전이 가장 눈에 띈다. 무려 4팀이 1게임차로 물고물려있어 앞으로 매주 순위가 바뀔수도 있는 박빙의 대접전. 반면 중부조와 서부조는 상위 두팀의 2파전으로 굳어졌다. 레이더스와 타이탄스를 제외하고는 사정권에 있는 6개팀중 그 누구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동부조
선두 돌핀스(8승3패)가 버펄로 빌스, 뉴욕 제츠,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이상 7승4패)등 3팀을 한게임차로 제치고 불안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돌핀스는 아직도 콜츠와의 홈·어웨이경기를 모두 남겨놓고 있고 빌스와도 원정경기가 남아있어 한마디로 앞길이 가시밭길이다.
◆중부조
타이탄스가 9승2패로 선두를 독주하고 있으나 NFL 랭킹 1위의 막강디펜스를 자랑하는 볼티모어 레이븐스(8승4패)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양팀 모두 남은 스케줄에 그리 어려운 상대가 없어 플레이오프를 향해 순항할 전망.
◆서부조
레이더스가 덴버 브롱코스(7승4패)에 두게임차로 앞서 있으나 올해 브롱코스에 홈·어웨이 경기를 모두 지는 바람에 만약 동률이 될 경우 타이브레이크에서 뒤져 레이더스로서는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레이더스는 브롱코스의 추격보다는 타이탄스와의 AFC 탑시드 경쟁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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