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 챔피언십 3차전
▶ 양키스 8-2 매리너스
서브웨이 시리즈가 44년만에 재현될 것인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서 뉴욕 메츠가 2연승을 거두고 월드시리즈에 훌쩍 다가선 가운데 동향의 뉴욕 양키스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2승1패로 앞서가기 시작, 뉴욕팀간의 월드시리즈 맞대결이 실현될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13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ALCS 3차전에서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저력의 양키스는 홈팀 시애틀 매리너스를 8대2로 완파하고 시리즈전적 2승1패 리드를 잡았다. 팀 역사상 첫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매리너스는 세이프코필드 첫 ALCS 경기에서 총력을 다해 맞섰으나 8회까지 무려 10안타를 치고도 단 2점밖에 뽑아내지 못하는 적시타 불발로 시리즈의 중요한 고비인 3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기선을 매리너스가 잡았다. 1회말 양키스 선발 앤디 페팃으로부터 1사후 3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선취점을 뽑은 것. 하지만 통산 26번째 우승을 노리는 포스트시즌의 황제 양키스의 저력은 놀라웠다. 곧바로 2회초 버니 윌리엄스와 티노 마티네스의 랑데부 홈런으로 2대1로 경기를 뒤집은 뒤 3회초에도 데이빗 저스티스의 투아웃 2루타로 한점을 더 보태 3대1로 달아났다. 매리너스는 5회말 릭키 핸더슨의 2루타와 마이크 캐머룬의 적시타로 3대2까지 따라갔으나 양키스는 또 다시 6회초 폴 오닐의 적시타로 응수, 차이를 다시 2점차(4대2)로 벌렸다. 매리너스는 8회말 선두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마지막 기회를 잡았으나 양키스는 1사후 특급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를 투입, 불을 껐고 양키스는 9회초 3안타와 포볼 2개, 희생플라이를 묶어 4득점, 8대2로 달아나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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