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장남 결혼식 불참… “ ‘보복위험 노출’ 중동병력 조정”
▶ 이란, 美최종제안 검토중…중재자 파키스탄 육참총장 통해 곧 답변 예상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2일 이란 상대 공격 재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에 대비해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연휴 개인 일정을 취소했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22일 오후 기준으로 공습 실행 여부에 대한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5월 마지막 월요일인 25일은 미국의 현충일에 해당하는 '메모리얼 데이'여서 23∼25일은 사흘간 연휴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정부와 관련된 상황" 때문에 이번 주말에 열릴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베티나 앤더슨의 결혼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혼인신고는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21일 이뤄졌으며, 신랑과 신부는 결혼 예식과 피로연 등이 열릴 바하마 군도의 작은 섬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에 있는 자신의 골프장에서 이번 연휴를 보내겠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으나 이제 백악관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CBS 뉴스는 전했다.
CBS 뉴스는 미군과 정보기관의 일부 관계자들도 트럼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이번 연휴의 개인 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국방 분야와 정보 분야 정부 관계자들은 중동에 주둔하는 일부 병력이 전장에서 교대함에 따라 해외 미군 기지의 소집 명부를 갱신하기 시작했다.
이는 이란의 보복 가능성에 대한 우려 속에 해당 지역의 미군 주둔 규모를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CBS 뉴스는 설명했다.
미국과 이란은 4월 8일에 임시 휴전을 시작했으며, 장기적인 합의를 위한 간접 회담의 시간을 벌기 위해 상호 공격을 대체로 자제해 왔다.
백악관 공보담당 직원인 애나 켈리는 CBS 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무기 보유나 농축 우라늄 재고 유지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대통령은 항상 모든 선택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군 통수권자가 내릴 수 있는 어떠한 결정이든 실행할 준비를 갖추는 것이 국방부의 임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초래될 결과에 대해 분명히 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20일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자국을 상대로 추가 공습을 가할 경우 분쟁이 중동을 넘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당신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곳들"에서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미국은 20일 이란 측에 '최종 제안'을 전달했으며 이란 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군사 공격을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이란은 합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란 측의 답변은 중재 역할을 해온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을 통해 곧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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