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 오 교육학박사·교육컨설턴트
지난달에는 2주간 한국을 방문해서 교육사 기업체, 교사, 학부모 등을 위한 교육특강을 6개 해주고 왔습니다. 늘 배움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배움과 저의 경험을 남과 나누는 일에 무한한 기쁨을 느끼는 저는 미국내에서나 또는 한국에서 교육특강 초대를 수년간 해오고 있습니다. 또 수년 전엔 싱가포르, 오스트렐리아,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에 가서 저의 배움, 경험, 연구를 국제 교육 컨퍼런스에서 서로 나누고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갖도록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한국에 가서 미국 주류 교육계에서 40년 이상의 저의 생각, 경험, 연구를 특강강사로 나눈 제목들은
1. “글로벌 리더십개발”
2. “효과적인 영어교육”
3. “케롤 드 박사 (Dr. Carol Dweck)의 마인드세트 (Mindset) 가 자녀양육 및 비지니스에 시사하는점”
4. AI 시대 필수적인 “학생들의 사고력을 높히는 고차원 질문법” (Questioning Strategies)
5. “AI 시대의 독서지도” (Reading Strategies)
6. 저의 23년간의 교장경험에서배운 “학교에서의 갈등해소” 및 “학부모 요구 만족시키기” 등입니다. 일년에 한, 두번 한국에 가서 강의 하는데, 갈 때마다 주로 교장연수, 교사연수, 학부모 세미나에 초대됩니다.
저는 이 디지털시대에는 교육에도 국경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한국, 싱가포르 등 국가를 막론하고 21세기를 준비하는 교육개혁(한국에서는 이노베이션(Innovation) 말을 많이 사용함)을 같이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고 지속적으로 공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국에 2 주간 방문해서 늘 특강만 할께 아니라 한국교육자들의 이슈나 고민하는 점들을 저도 배워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몇몇 교수, 교육장, 교장, 교사, 학부모 대표들도 만나서 대화를 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학교를 바꾸는 교육>, <가르침과 배움 (Teaching and Learning)이라는 것은 무엇인지>, 부모로서 어떻게 아이를 다루어야 할지를 이해하고, 양육을 위한 여러 팁도 얘기했습니다.
한국에서 ‘속도의 경쟁’을 넘어 ‘토론과 협력’의 교육문화를 꿈꾸는 한국교육의 변화에 대한 노력의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한국 교육자나 학부모들에게 다음 메세지를 드리고 싶습니다.
1. 자녀를, 학생을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마세요. 비교해서 서열하고 우열을 나누고 일등주의 교육, 일등이 되기 위해서 전 에너지를 쓰는것, 수직서열화 교육은 진정한 의미의 교육과 배움이 아닙니다. 험악한 입시경쟁에서 학생의 다양한 꿈과 재주와 열정을 키우는 새로운 다양성 교육이 절실합니다.
2. 다양성을 존중,보장되는 사회가 선진국입니다. “차이”가 “차별”이 되지않고, 그 자체로 “희망”이 되고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시스템이 바끼고 교사와 학생의 관계, 학부모의 마인드세트에도 변화가 있어야 된다고 말로만 할께 아니라 행동화, 제도화하기 위한 교육개혁이 아쉽습니다. 모든 학생들은 그들의 부모의 배경, 경제적조건, 언어, 문화를 막론하고 배울 권리가 태어날 때부터 있습니다.
3. AI 시대엔 Soft Skills 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됩니다.
Compassion (남을 이해함)
Empathy (남을 배려하는 마음)
Negotiating Skills (협상하는 기술),
Solving complex problems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실력)
Handling & Managing People (인간관계기술)
Thinking Critically (사고력)
Creativity (창의력)
Judgment & Decision-making (판단, 결정력)
교육상담: drsuzie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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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오 교육학박사·교육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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