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VAR, “주택 공급수가 전국 평균보다 훨씬 낮은 게 원인”

매물을 알리는 사인판이 한 주택 앞에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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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역 주택시장의 경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도 북버지니아 지역 주택들은 타 지역에 비해 비싸게 그리고 빨리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버지니아 부동산협회(NVAR)에 따르면 8월에 팔린 주택이 시장에 나와 있던 평균 기간은 17일로 전국 평균 20일보다 3일이나 적으며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도 2일이나 적다.
NVAR은 페어팩스와 알링턴 카운티, 알렉산드리아, 페어팩스, 폴스처치 시와 함께 비엔나·헌던·클립턴 타운을 포함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시장에 나와 있는 주택 수는 3.3개월 공급치이다. 반면, 북버지니아의 경우에는 주택 공급수가 1.08개월 치로 전국 공급치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다.
지난 8월 기준으로 북버지니아 지역 중간치 평균(Median) 주택가격은 70만달러로 1년전에 비해 11.6%나 올랐다. 전국적으로는 주택가격이 3.9% 인상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중간치 평균 주택가격은 71만5,000달러로 1년전에 비해 12.6% 올랐다.
지난 8월 기준으로 평균 주택가격은 83만1,968달러로 1년전에 비해 15.8% 올랐으며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에는 평균 주택가격이 84만5,311달러로 1년전에 비해 17.2%나 올랐다.
라이언 맥래플린 NVAR 대표는 “모기지 이자가 인상됨에도 불구, 북버지니아 지역에서는 주택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면서 “주택 공급수가 전국 평균보다 훨씬 낮은 것이 주택 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계실 부동산의 황계실 대표는 “모기지 이자가 올라가면 집값이 내려가는 것이 정상이지만 현재 북버지니아의 경우에는 매물이 없어 부동산 가격은 오히려 올라가고 빨리 팔리는 편”이라면서 “새 집이나 컨디션이 좋은 매물이 나오면 바로 바로 팔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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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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