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 콘테스트 통해 5만달러 스타트 자금 지원
▶ 2만3,000명 졸업시킨 경제리더 육성 ‘사관학교’
옥타 LA가 개최한‘2021 월드옥타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 스쿨’이 12일 성료됐다. 옥타 LA 최영석 회장과 김봉세 이사장 등 임원진과 이사진, 참가자들이 수료식을 마치고 한자리에 모였다. [옥타 LA 제공]
LA 한인무역협회(옥타 LA)의 연중 최대 행사이자 한인 차세대 경제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2021 월드옥타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 스쿨’(이하 차세대 무역 스쿨)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돼 7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막을 내렸다.
옥타 LA(회장 최영석) 주관으로 LA 한인타운 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옥타 LA를 비롯해 샌디에고 지회, 달라스 지회, 휴스턴 지회 등 4개 지회 차세대 및 창업 준비생 40명이 오프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했고 나머지 30명은 온라인으로 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을 고려해 오프라인과 줌(Zoom)을 통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림 방식으로 진행됐다.
10일 최영석 옥타 LA 회장의 개회사로 개막을 알리고 양칠선 휴스턴 지회장과 윤경아 샌디에고 지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날 개막식에 박경재 LA총영사와 김승욱 코트라 LA 무역관장이 참석해 축사로 자리를 빛냈다.
이어 고석화 옥타 LA 명예회장의 기조 연설과 함께 자산운용사 ‘퀀텀 F&A’ 최운화 대표의 ‘기업가 정신, 창업 정신’이라는 주제 강연으로 첫날 본 행사의 문을 열었다.
11일과 12에도 실용적이면서 깊이 있는 주제 강연들이 이어졌다.
제니 박(Recycle Karma) 대표는 ‘패션 사업에서 이미지 구축’이라는 주제로 패션 산업의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고 김마루(@maruonthestage) 대표의 ‘그룹 활동을 통한 리더십 & 네트워킹 교육’, 성기원(성기원 변호사 오피스) 변호사의 ‘미국 내 창업, 사업체 설립부터 지적재산(IP) 보호까지’, 장성만(JC Global Partners) 대표의 ‘한국 제품/브랜드의 미국시장 진출 전략’ 등의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주제 강연과 더불어 사업을 창업시키고 성장하는 데 필요한 네트워킹, 홍보, 옥타LA 자원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생한 실무 교육이 병행되어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올해 차세대 무역 스쿨을 이수한 40여명의 수료생들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옥타 LA가 창업 비용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됐다.
다음달에 열리는 ‘스타트업 콘테스트’에서 1등을 한 차세대 무역인에게 3만달러, 2등에게는 2만달러 등 총 5만달러의 창업 비용이 지원되고 엔젤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할 수 있는 투자 설명회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차세대 무역 스쿨을 주관한 최영석 옥타 LA 회장은 “올해 창업무역 스쿨은 온라인으로 열렸던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차세대 무역인 양성과 함께 실질적인 창업 지원이 이뤄지도록 예산을 늘리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며 “올해 졸업한 차세대 무역인들이 한인과 미국사회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무역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옥타는 재외동포 차세대 무역인과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활동하는 한인 청년 기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대륙별, 지역별로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 스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무역 스쿨은 지난 19년간 2만3,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차세대 한인 경제 리더를 육성하는 사관학교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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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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