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출마 기자회견, 현 수퍼바이저 지역구
▶ 3분의 2 겹쳐 유리, 한인인사들 전폭 지지

25일 미셸 박 스틸(왼쪽부터) 수퍼바이저가 홍명기 M&L 홍 재단 이사장, 이돈 액티브 USA 회장 등 한인사회 리더들과 함께 연방하원 48지구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하고 있다.
연방하원 출마를 공식화 한 미셸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본보 25일자 A1면 보도)가 연방의회에 진출하는 첫 한인 여성 정치인이 돼 미주 한인 정치력 신장의 새로운 챕터를 써내려 갈 것을 약속했다.
미셸 박 스틸 수퍼바이저는 25일 LA 한인상공회의소에서 연방하원 캘리포니아 48지구 출마 기자회견 및 출정식을 갖고 내년에 치러지는 선거에 승리하기 위한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명기 M&L 홍 재단 이사장, 이돈 액티브 USA 회장, 이영근 프로팩 코퍼레이션 회장 등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과 LA 한인상공회의소 하기환 회장 등 2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연방하원 입성에 도전하는 미셸 박 스틸 수퍼바이저의 행보에 힘을 보탰다.
관록의 한인 정치인으로 캘리포니아 선출직 최고위직에 올랐던 미셸 스틸 박 수퍼바이저는 그동안 선거에서 4전4승 불패 신화를 써왔다.
연방하원 출마 결심과 관련해 미셸 스틸 박 수퍼바이저는 “오랜 고심 끝에 연방하원 48지구 출마를 결심했다”며 “선거에서 2등은 의미가 없다. 내년에 치러지는 예비선거와 본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셸 스틸 박 수퍼바이저의 후원자로 참석한 M&L 홍 재단의 홍명기 이사장은 “선거 당선을 위해서는 동포사회 지원이 제일 중요하다”며 “미국에서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해줄 수 있는 정치인 이 필요하다. 한인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미셸 스틸 박 수퍼바이저를 적극 지원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셸 스틸 박 수퍼바이저가 출마하는 연방하원 48지구는 실비치, 뉴포트비치, 라구나비치, 코스타메사 등이 포함돼 현재 미셸 스틸 박 수퍼바이저가 관할하는 오렌지카운티 2지구와 3분의 2가 중복되며, 전체 유권자의 37.7%가 공화당 지역이라 당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선거결과 현역이었던 공화당의 데이나 로라바커 전 의원이 민주당의 할리 로다 현 의원에게 2만표 차로 패하면서 가장 큰 이슈가 된 선거구인데다가 공화당 텃밭으로 알려진 오렌지카운티에서 반 트럼프 정서도 만만치 않아 미셸 스틸 박 수퍼바이저의 도전에 더욱 한인사회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미셸 스틸 박 수퍼바이저는 “연방하원 48지구의 경우 지난 선거에서 공화당 텃밭으로 민주당에게 빼앗긴 지역구 가운데 공화당 성향이 가장 짙은 선거구로 충분한 승산이 있다”며 “30%에 달하는 무당파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는 것이 승패의 관건으로, 할리 로다 현직 의원에 맞서 정책적인 접근보다 커뮤니티 이슈를 부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화당내 다른 후보와의 경쟁 부담에 대해 미셸 스틸 박 수퍼바이저는 “지난 선거에서 로라바커 전 의원 낙선에 결정적 영향을 준 같은 당의 스캇 바워 후보가 불출마 결정을 한 만큼 공화당내 후보간 치열한 경쟁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달 공화당 차원의 지지 발표가 기폭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셸 스틸 박 수퍼바이저는 오는 6월4일 액티브 USA 이돈 회장이 주최하는 기금모금 캠페인을 시작으로 연방하원 48지구 당선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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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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