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의 예술성’ 전하는 세계적인 무대
▶ 25-29일 UCSC 뮤직센터 리사이트홀 28일 UC버클리 젤러바흐홀 2회 공연
본보 미디어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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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세계의 지평을 넓혀온 ‘환태평양음악제(Pacific Rim Music Festival)’가 오는 25일(수)부터 29일(일)까지 UC산타크루즈(UCSC) 뮤직센터 리사이트홀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UCSC(예술감독 김희경 교수)와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의 협업으로 이뤄지는 ‘2017 환태평양음악제’의 주제는 ‘뿌리부터 살아있는 전통까지(From the Root to Living Tradition)’로 1,000여년간 전승해온 궁중음악, 민속음악부터 현시대에 살아숨쉬는 음악과 우리 음악의 미래 지평을 넓혀줄 창작국악 등이 소개된다.
에드몬드 캠피온 UC버클리 교수, 쉬-휴이 첸 휴스턴 라이스대학 교수, 김희경 UC산타크루즈 교수, 이건용 전 서울시 오페라단장 등 유명 작곡가들이 작곡한 40개 작품이 세계 초연되는 ‘2017 환태평양 음악제’는 국악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전하는 세계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수) 첫날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관현악단이 옛 궁중음악과 춤, 민속음악 등 전통공연예술의 찬란함, 정교함을 드러내는 개막공연을 펼친다.
둘째날 26일(목)에는 국립국악원 실내악단 등이 신디 콕스, 이영자, 김희경, 세바스찬 커리어 작곡가의 신곡을 초연하며 27일(금) 셋째날은 페스티벌 앙상블 코리아 등이 벤자민 카슨, 데이비드 쿠프 등의 신곡을 연주한다.
28일(토) 넷째날은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UCSC, UC버클리, UC데이비스, 콜럼비아대학 박사과정 재학생인 신진작곡가들이 새로움을 더한 국악의 다채로운 해석,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국악의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29일(일) 오후 3시에는 이건용, 에드몬드 캠피온, 조지 루이스 작곡가들의 작품이 초연되는 폐막공연을 갖는다.
1996년부터 시작된 UCSC 환태평양음악제는 동서양 음악의 화합과 새로운 음악전통 개발을 비전으로 수많은 국제 프로젝트를 성공시켜온 자랑스런 한국문화 행사로 5일간 전석 무료로 공연된다.
한편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관현악단은 28일(토) 오후 3시 초연 음악회, 오후 8시 전통 음악회를 UC버클리 젤러바흐홀에서 2차례 갖는다.
또한 이날 오후 1시 UC버클리 뱅크로프트 스튜디오(2401 Bancroft)에서는 김희경(UCSC), 에드몬드 캠피온(UC버클리), 조지 루이스(콜럼비아대학), 치너리 우릉(UC샌디에고) 교수, 이건용 작곡가 등 6명이 세미나를 통해 3년간 국립국악원 국악 연수과정에 참여 후기, 초연작품 작곡 등을 주제로 관객들과 자유로운 토론 시간을 갖는다. 이 포럼은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오후 8시 공연에 앞서 오후 7시 스피에커 플라자(Spieker Plaza)에서는 몬트레이 몬소리, UC버클리 이고 사물놀이팀이 길놀이 공연을 펼치며 한국의 흥과 신명나는 울림을 전한다.
■UC산타크루즈 ‘환태평양음악제’ 일정
▶10월 25일(수) 오후 7시 30분/개막공연
▶10월 26일(목) 오후 7시 30분/신곡초연
▶10월 27일(금) 오후 7시 30분/신곡초연2
▶10월 28일(토) 오후 7시 30분/신진작곡가편
▶10월 29일(일) 오후 3시/폐막공연
▶장소/UC산타크루즈 뮤직센터 리사이트홀(1156 High St., Santa Cruz)
▶전석 무료 공연/pacificrim.ucsc.edu 참조
■UC버클리 공연
▶10월 28일(토) 2회 공연 오후 3시 현대음악/오후 8시 전통 궁중음악과 민속음악
▶장소/UC버클리 젤러바흐 홀(101 Zellerbach Hall #4800, Berkeley)
▶유료 입장/티켓문의 calperformances.org, (510)642-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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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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