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UC버클리 동아시아연구소에서 열린 가을학기 리셉션에서 한국학센터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왼쪽부터 스테파니 김 CKS 디렉터, 로라 넬슨 소장, 조은파 CKS 방문학자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UC버클리 동아시아연구소(IEAS, 소장 케빈 오브라이언) 산하 6개 센터 연구자, 방문학자, 스태프, 학생들이 서로의 관심사를 나누며 네트워킹을 갖는 가을학기 리셉션이 열렸다.
12일 동아시아연구소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리셉션에는 한국학센터(CKS, 소장 로라 넬슨), 중국학센터, 일본학센터, 불교학센터, 남동아시아센터, 실크로드연구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를 촉진하는 유대관계를 가졌다.
중국정치 전문가인 케빈 오브라이언 IEAS 소장은 “한국학센터는 IEAS의 중심 역할을 하는 학술센터 중 하나”라면서 “IEAS 내에서 문학, 영화연구, 언어 등 문화, 정치학, 역사학,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학 연구가 가장 놀라울 만한 진전과 성취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오브라이언 소장은 “동아시아 연구 프로그램 중 미 전국 탑인 UC버클리 동아시아연구소는 캘리포니아의 귀중한 자산이자 국가의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로라 넬슨 CKS 소장은 “한국에 대한 세계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1979년 일본학 연구센터에서 독립한 CKS는 그동안 학술세미나, 컨퍼런스, 연구기관의 협업 워크샵 등을 통해 미국과 한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뿐 아니라 미국 내 한국학 연구의 중심기관이 되었다”면서 “이번 가을학기에는 현대문학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9월 26일 버클리 시티클럽), 베이지역 한인 미술가들의 ‘사이에 머물다’ 전 심포지엄(10월 21일 데이비드 브로워센터), 국립국악원 연주회(10월 28일 젤러바흐홀), 진태옥 한복 패션쇼(11월 4일 아시안아트뮤지엄) 등 다채롭고 융성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킨다”고 밝혔다.
조은파(영어명 다이앤 조) CKS 방문학자(Visiting Scholar)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올 가을학기에도 20여명의 방문학자가 학술활동을 펼치게 된다”면서 “1년간 진행되는 방문학자 프로그램은 수요가 높아 수년전부터 법대 방문학자 프로그램이 따로 분리됐다”고 설명했다.
방문학자로 체류중인 이수정 단국대 교육학과 교수는 “한국과 미국 교육의 문화 정책 차이점을 연구중”이라면서 “미 시스템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방문학자 프로그램으로 이론에 제한됐던 연구가 현실 반영으로 균형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방문학자들간 세미나를 통해 정보도 공유하면서 UC버클리라는 우수한 학술조직과 파트너십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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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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