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라스베가스 미국 최초의 고속철도
구한말의 증인들
바이든과 ‘유령총’
2019년 베스트 10
악의 세력 연합전선 구축, 그 결말은…
우크라이나의 희망, 미국의 희망
행복을 만들어내는 투자
먼저 ‘겸손한 권력’이 돼라
2002년이었던가. ‘악의 축(Axis of Evil)’이란 용어가 처음 등장한 때가. W. 부시 대통령이 이란, 이라크, 북한 세 나라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칭해 한 말이다.‘악의 축’이란 말을 특히 애용(?)한 사람들은 W. 부시 비판자들이었다. 2002년 연두교서에서 ‘악의 축’ 연설을 하고 그 다음해 W. 부시는 이라크침공을 단행한다. 결국 실패로 끝난 그 정책의 무모함을 비꼬는 데 이 말은 주로 사용됐었다.이후 20여 년의 세월과 함께 세상은 달라졌다. 그리고 이 말이 다시 소환됐다. 그런데 이번에는 뭔가 섬뜩한 진실이 담긴 메시지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악의 축은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악의 축이 지배하는 사태를 결코 허용해서는 안 된다’ 등등 워싱턴 안팎에서 들려오는 소리들이 바로 그렇다.이 새로운 ‘악의 축’의 태동과 이 세력의 도전, 그 위험성을 일찍이 지적하고 나선 사람은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장관이다. 중-러-이란-북한이 한 블록을 형성. 동시도발을 해올 때 미
대통령이 형사 피고인으로 법정에 섰을 때 면책 특권을 갖느냐의 여부가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잭 스미스 특별검사에 의해 형사 피고인으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이 대통령 재직시 한 행동에 대해 절대적 면책특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이어 항소법원에서도 이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연방 대법원에 상고한 것이다.지난주 있었던 대법원 구두 변론에서 피고인 측 변호인은 대통령이 재직 중에 한 사적 행위에는 면책 특권이 부여되지 않으나 공적인 행위에는 면책 특권이 적용되므로 먼저 의회에서 탄핵하고 결정되기 전에는 법원에서 형사 기소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사실 대통령의 공적인 행위에 면책특권이 있다는 것이 헌법에 규정된 것은 아니다. 1982년 연방대법원에서 5대 4로 결정된 ‘닉슨 대 피츠제랄드’ 사건에서 대법원은 민사 사건에서 대통령이 공적으로 한 행동에 대해서는 절대적 면책특권을 갖는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은 민사사건에 관한 결정을 한 것이고
도널드 트럼프는 할 말이 많다. 그는 요즘 매주 4일을 맨해튼 형사법정 피고석에 앉아 시간을 보낸다. 업무기록 조작과 관련한 34개 중범죄혐의로 형사재판에 회부됐기 때문이다. 2024 공화당 대통령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트럼프는 “지금 이 시간에 나는 재판정이 아니라 조지아나 플로리다 혹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유세를 벌이고 있어야 한다”며 자신을 법정에 붙잡아두는 것은 “터무니없이 불공평한 일”이라고 푸념한다.그러나 재판 휴정일인 지난주 수요일, 트럼프는 자신이 소유한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골프장에서 한가로이 휴식을 취했다. 뉴저지는 2024 대선의 경합 예상 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다.우리는 지금 대중유세 없는 2024 캠페인을 지켜보고 있다. 트럼프는 대부분의 시간을 법정에서 보내고, 바이든 대통령은 가벼운 유세 일정을 고수하며 비공개 기부금 모금행사에 주력한다. 다른 대통령 선거의 해와 달리 2024 대선에서 맞붙는 현직 대통령과 전임 대통령은 굳이 고된 선거
현재 한국과 국제 클래식 무대에서 수퍼스타 아이돌로 뜨고 있는 한국의 두 젊은 영재가 있다. 2015년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성진과 2022년 밴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임윤찬이다. 보통 클래식 공연장에 가면 대부분 나이가 지긋한 분들이 객석을 차지하지만 이 둘의 공연장에는 젊은이들이 북적북적하다.지난 1월초 임윤찬이 워싱턴 지역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인터넷으로 예매하니 5분 만에 전석이 예매되었다고 하여 다른 사이트로 들어가니 암표를 2,500달러에 판매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구매를 포기했다가 그 다음날 웹사이트에 들어가니 누가 취소하여 딱 2석이 각각 다른 자리로 구매가 가능하여 즉시 샀다.지난 26일 볼티모어 조셉 마이어호프 심포니홀은 입추의 여지없이 좌석이 꽉 찼고 인터미션 후 드디어 임윤찬의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연주가 시작되었다. 1악장(Moderato)에서 젊음의 패기와 격정으로 연주할 때 청중들의 탄성이 들렸다. 세계적인 지휘자 마
미국 핵무기 개발을 주도했다가 후회한 천재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가 스스로 판단해 적을 죽이는 ‘킬러 로봇’의 출현을 우려하는 과학자들의 모임에서 소환됐다. 지난달 2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자율무기시스템 관련 콘퍼런스에서 알렉산더 샬렌베르크 오스트리아 외교장관은 “지금이 우리 시대의 오펜하이머 순간”이라며 킬러 로봇의 규제 필요성을 역설했다. 1904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오펜하이머는 1945년 세계 최초의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인 ‘맨해튼계획’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으나 일본에 대한 미국의 핵 공격으로 수십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죄책감에 빠져 수소폭탄 제조에 반대하는 등 반전 운동에 나섰다.‘오펜하이머 순간(moment)’은 오펜하이머가 핵실험의 과학적 성공과 함께 최악의 재앙을 부른 ‘선택의 순간’에 처했었음을 빗댄 말로 보인다. 지난해 개봉된 오펜하이머의 전기 영화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7개 부문을 휩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재판이 22일 시작됐다. 전직 대통령이 형사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는 건 미국 역사상 처음…
남가주와 라스베가스를 잇는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가 마침내 이번 주 첫 삽을 떴다. 오는 2028년 7월 LA 하계올림픽에 …
공화당11월에 유권자들이 빼내줄지도 몰라…마조리 테일러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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