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처음으로 대한민국 해남, 땅끝 마을에 다녀왔다. 서울에서부터 차로 약 4시간 반 정도 떨어져 있는 그곳에서 우리는 해남과 고성 지역에 작은 교회를 다니는 어린이들, 그리고…
[2022-08-09]몇 달 전 어느 날이다. 내 작은 거실을 무심코 바라보다가 문득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사실이 새삼 특별하게 느껴졌다. 나는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
[2022-08-08]“나도 많이 아파요, 아주 많~이” 눈시울이 뜨거워지더니 “왈칵!” 눈물이 났다. 덥석 끌어안고 울지 않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주책없이 “엉엉” 목놓아 울 뻔했다.지난 주말, …
[2022-08-05]뭣모르고 걷기로 마음먹었다. 15년 전 나는 영국의 작은 도시에서 공부하는 학생이었다. 영국의 혹독한 겨울을 나며 정신을 못차리던 나는 2008년 3월, 부활절 방학을 맞이했다.…
[2022-08-05]아보카도 나무가 몇 년 새 시름시름 몸살을 이겨 내느라 힘들어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유난히 햇볕에 예민한 아보카도는 개미 한 마리가 지나가도 꽃잎이 떨어질 것 같은 연약하고 가냘…
[2022-08-04]생각이 많으니 아침 일찍 눈이 떠진다. 여명의 아침처럼 내 머릿속도 어슴푸레하다. 잠옷에 스웨터 하나 걸치고 커피 한 잔과 핸드폰을 들고 마당으로 나간다. 선뜻한 공기가 여름답지…
[2022-08-03]이상하리만큼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날이 있다. 아침부터 쉴 틈 없이 몸은 움직이고 있는데 정작 나의 To-do 리스트에 밑줄 그은 것은 하나도 없고, 열심히 오물조물 씹고는 있는…
[2022-08-02]언어를 가르치는 일이 업인 나는 자연히 언어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언어에서 소통의 도구, 그 이상의 가치를 발견하곤 한다. 한 예로 최근 나는 한국사람들이 흔하게 쓰…
[2022-08-01]해묵은 된장깻잎이 “화들짝” 날 감동시켰다. 지난해 우리 가족은 우여곡절 끝에 힘든 이사를 했다. 코로나19라는 복병으로 20여년간 천직인 줄만 알았던 세탁소를 닫아야 했다. “…
[2022-07-29]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벨라루스, 폴란드, 슬로바니아, 항가리, 루마니아, 몰도바 등 7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인구는 4,300만명, 면적은 한반도의 3.5배 정도이다. 땅 …
[2022-07-29]작년 봄 팬데믹 영향으로 장애인 프로그램 센터가 언제 문을 열지 아무도 기약을 할 수 없는 시기에 마냥 기다릴 수만 없어 아들의 회사에서는 시니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일을 하…
[2022-07-28]조바심 때문이었을까? 시차 때문이었을까? 아침 5시도 되지 않았는데 눈이 떠졌다. 맞다. 어제 본 내 정원, 황폐해진 내 정원의 충격에 나도 모르게 눈이 떠진 것이다. 한 달여 …
[2022-07-27]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오늘의 첫 선택이 나를 맞이한다. 씩씩하게 몸을 일으켜 일어나 볼까. 아직은 좀 이른데 조금만 더 잘까. 아니지, 밤새 온 메시지 확인부터 해…
[2022-07-26]한국말에서 자주 쓰는 속어적인 표현들 중에 “잔머리를 굴린다”는 말이 있는데 보통 “얕은 꾀를 부린다”라는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인다. 요즘에는 “꼼수를 부린다”라고 쓰기도 한…
[2022-07-25]법정 스님의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다.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 없으면 탐욕스러워지기 쉽다. 살아 있으니 아픈 것도 느낀다.이 세상에 내 생명보다 더 귀중한 것은…
[2022-07-22]시간의 흐름에 따라 찾아오는 겉모습의 변화는 인간에게 어쩔 수 없는 현상일게다. 문득 젊었을 때의 사진을 들여다보면 과연 내가 이 같은 모습을 한 적이 있었던가 싶게 가끔은 내 …
[2022-07-22]어느 책을 솎아서 정리할까, 하고 책장을 둘러보던 중 ‘나가사끼’에 손이 갔다. 한참 전에 상수리 독서모임에서 다루었던 나가사끼는 정리할 책이 아닌 아직도 소장하고 싶도록 아끼는…
[2022-07-21]고1때 미국으로 이민을 왔던, 내 친구가 종종 소식을 보내온다. LA에서 저소득층의 복지와 삶의 향상을 위해 때로는 연방펀드국과 맞서, 신변의 위협까지 감수하며 맹렬히 살아온 나…
[2022-07-20]어느 일이든지 좋을 때가 있고 나쁠 때가 있다. 모든 것이 잘 풀리기를 원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가 훨씬 더 많다. 좋은 일만 있으면 고여있는 물처럼 처음에는 깨끗할지 모르지만 순…
[2022-07-19]2022년 2월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신변과 생명이 위험하니 항공기를 보내겠다고 하였지만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피신을 위한 항공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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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텍사스 도넛숍 인수자 찾습니다 텍사스 달라스 인근 으로 이사할 사람 찾습니다 도넛숍 인수 인계 합니다 기술 전수 합니다 부부팀 환영합니다 은퇴 합니다 상담환영 714-975-4979 한인타운 커피숍 매매 합니다 순…
지난 2월 한국 수학여행을 다녀온 브롱스의‘사우스 브롱스 아카데미’(SBAAM)와‘멜로즈(Melrose) 중학교’는 16일 SBAAM 강당에서…
워싱턴을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16일 DC의 워터게이트 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150여 한인들이 초대된 가운데 김 의장은 “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법 리스크로 법정에 발이 묶인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부자 증세 등 경제 정책을 부각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