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일 22시! 심술궂은 구름떼가 푸른 하늘을 말끔히 내어 주니 쟁반같이 둥근 보름 달 천지사방 온 누리를 한 낮 같이 밝게 비춰 주는 늦 가을 …
[2009-11-05]며칠 전에 있었던 워싱턴 한인사 영문판 출판기념회는 우리 이민사에 있어서 매우 귀중하고 의미 있는 축하회였다. 그러나 기념회 이삼일 전의 한국일보 기사에서 한인사 영문판 출판에 …
[2009-11-05]박 앤 여사의 처녀시집을 통해 그녀의 자연회귀를 꿈꾸는 소박한 시정신을 읽을 수 있었다. 시집 표제인 ‘못다 지은 집’이 상징하는 것은 오늘의 인간이 ‘자연’으로 돌아가기를 소…
[2009-11-04]요즈음 한국에서는 세종시 문제로, 미국에서는 의료개혁법 문제로 국민들과 정치인들이 두 패로 갈라져서 여간 시끄러운 것이 아니다. 민주사회란 본시 백가쟁명의 소리로 시끄러운 사회이…
[2009-11-04]1992년 유학 중이던 인도에서 북한 측 대남공작원에게 포섭돼 올해 초까지 기밀정보를 북한에 넘겨주고 거액의 공작금을 받은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경기지역 A대학 강사 이모 씨…
[2009-11-04]세월에 봄이 있으면 가을이 있고 여름이 지나면 겨울이 오듯이 인생이란 젊음이 있으면 늙음이 있는 것이다. 사람에게 젊은 종자 늙은 종자는 따로 없더라. 우리 세대는 일제시대에 …
[2009-11-03]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단풍의 색채도 짙어지고 마음을 파고드는 신비한 가을의 정서도 깊어가고 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사색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가을의 귀한 결…
[2009-11-03]나이가 많아지니까 청장년시절에는 그처럼 좋아 했던 비행기 여행도 귀찮고 역겨워지는지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마일리지(mileage) 적립된 것을 언제까지 안 쓰면 무효가 된다는 …
[2009-11-01]“하룻밤 자고 나면 엄마 보는 거지?” 비 내리는 금요일 저녁, 딸아이가 또 문자를 보내왔다. 번복되기 잘하는 엄마의 약속에 못을 박는 문자였다. 독감에 걸린 것 같다고, …
[2009-10-30]해마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똑같은 계절이지만 모든 사람이 다 같이 맞이하는 가을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것 같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다. 하지만 봄에 씨 뿌리지 아니 한 사람…
[2009-10-30]돌담 길 찾아 오실리 없는 그대여 어이하여 이 하루 저물녘에 가슴 파고드는 소리 들려주시나요 짧은 만남 아픔보다 차라리 여생 홀로 보내오리니 발걸음 어서 돌리…
[2009-10-30]‘영화 마지막 황제 푸이(10월 17일자 오피니언)’라는 글을 읽고 왠지 답답한 마음이 들어 글을 쓴다. 글은 중국의 마지막 황제 푸이의 삶을 통해 중국의 거대함과 한반도와의 …
[2009-10-30]인도에 기이한 나무가 있었다. 황금빛 열매가 늘 탐스럽게 달려있는 나무 한 가지에는 죽음의 열매가 다른 한 가지에는 생명의 열매가 달려있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어느 가지가 …
[2009-10-29]우리의 민족사에 폭풍의 언덕과 같은 ‘광란”의 시대를 남긴 독재자 박정희가 중앙정보부 안가(安家)에서 당시 확산되던 부마사태를 “피를 흘려서라도 진압하라”고 지시했을 때 그의 무…
[2009-10-29]지난 주말 우리 부부는 한인사 영문 출판기념회에 다녀왔다. 모인 손님들은 모두 우리 교민사회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분들인 것 같았다. 이 책의 모태는 지금은 작고하셨지만 한인사 …
[2009-10-28]청명한 가을 아침이다. 일찍 잠에서 깨어 창문을 활짝 열어 놓고, 조간신문을 들고 오다가 가을 찬 이슬에 더 이상 견디지를 못하고 고개를 떨어뜨린 다알리아와 눈이 마주쳤다. …
[2009-10-24]꽤 오래된 이야기지만 ‘삼손과 데릴라’ 등에 출연했던 헤디 라마르(Heddy Lamar)라고 왕년의 유명한 여배우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해서 톱뉴스 거리가 된 적이 있었다. 조…
[2009-10-24]우리 입맛은 늘 자극적인 것에 익숙하다. 맵고, 짜고, 달고, 기름진 음식에 입은 춤을 춘다. 입맛이 그렇듯이 우리의 말도 그렇다. ‘죽인다,’ ‘완전 짱이다,’ ‘쩐다,’ ‘쏜…
[2009-10-24]청산과 옥천이 어우러지는 두메 마을 가로등 없는 장 마루터 지나 오솔 길을 등 뒤에 남겨 놓고 가뿐 숨을 몰아쉰다 여섯 번째 고갯길 위에 걸터 앉아 내 여인 고이 잠…
[2009-10-23]우리 말에 “인생만사 마음 먹기에 달렸다”라는 말이 있다. 처해진 상황이나 사건 자체 보다는 반응이 더 중요하다는 뜻이라 생각된다. 색안경을 쓰고 사물을 보면 모든 것이 어둡게 …
[2009-10-23]"현실적인 융자 프로그램" 만을 권해 드립니다!!"신규 융자 프로그램 - First Home Buyer 와 No 세금보고 자영업자"다운 페이가 적고 크레딧 점수가 낮아도 First Home Buyer 일 경우에도낮…
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텍사스 도넛숍 인수자 찾습니다 텍사스 달라스 인근 으로 이사할 사람 찾습니다 도넛숍 인수 인계 합니다 기술 전수 합니다 부부팀 환영합니다 은퇴 합니다 상담환영 714-975-4979 한인타운 커피숍 매매 합니다 순…
뉴욕시가 24일 1,116억달러 규모의 2025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이 지난 1월 제안한 1,094억달러 규모의 예비 …
롯데플라자 및 승원유통(사장 이상민)은 경북 상주시(시장 강영석)와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제섭 소재 승원유통 …
제22대 실리콘밸리 우동옥 한인회장 취임식이 지난 21일 산호세 산장식당 연회실에서 지역 단체장과 주류사회 선출직 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