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에 연결이 된 동창의 안부 편지 한 구절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부부가 도서관에서 일하니까 조그만 집에 오면 불 밝히고 책 읽고 그런 단조로운 생활이야. 둘 다 너무…
[2005-12-09]아일랜드, 독일, 네덜란드계 조상을 두루 가진 나는 재미 한인들과 함께 일해 오면서 빛나는 문화를 가진 한인들의 순수 혈통이 늘 부러웠다. 그래서 나 자신이 한인이었거나, 두 딸…
[2005-12-09]이번 주말부터 LA 전역에서 경찰당국의 그물망 음주운전 단속이 펼쳐진다. 곳곳에 검문소가 설치되고 순찰인력이 대폭 증강될 것이라고 한다. 한인회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단체들도 적극…
[2005-12-09]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감으로써 ‘항공대란’이 현실로 다가왔다. 파업 첫날에만 절반 이상의 결항률을 보이면서 LA-인천 노선을 포함한 미주 노선운항에도 차질을 빚고…
[2005-12-09]사람이 나이를 먹어 가면 그 변화는 신체적으로만 감지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전에는 틀림없이 옳다고 생각되었던 것들이 “과연 그렇기만 한가?” 하고 흔들릴 때가 많다. 거창하게…
[2005-12-09]바그너통인 내 친구 C는 바그너의 마지막 오페라 ‘파르지팔’(Parsifal)을 ‘하나의 긴 미사’라고 표현한다. 그의 말처럼 이 오페라는 하나의 성극이자 종교극이라 하겠다. …
[2005-12-09]막무가내 식 취재의 비극 막무가내란 막되고 무지해서 가리지 않고 내지른다는 말이다. MBC ‘PD 수첩’팀의 막무가내 식 취재 방식이 준엄한 국민적 심판을 받고 있다. …
[2005-12-09]“음악이라고 다 같은 게 아닙니다. 음악도 정크 푸드가 있고 영혼에 좋은 것이 있지요. 클래식 음악은 그 중에서도 좋은 유기농 음식이에요. 몸에 좋은 음식은 맛이 없다지만 클래식…
[2005-12-08]이번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과정을 비판적으로 다룬 ‘PD수첩’ 다큐멘터리는 온 한국민을 격분하게 한 것 같다. MBC사 앞에서는 격렬한 데모가 일어나고 심지어 이 프로그램…
[2005-12-08]지난달 27일 혼기가 되었거나 때를 노친 자녀를 둔 160명의 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등대를 뜻하는 화로 클럽 모임에 나와서 부모들이 바라는 것은 오직 한가지, 아들딸의 짝을…
[2005-12-08]따가운 햇살을 견디고 난 선선한 밤이면 나무로 만든 캘리포니아의 집들은 삐끄덕 소리를 내며 집으로 돌아온다. 우두둑 뼈마디를 꺾고 끼-익 기지개를 켜기도…
[2005-12-08]1979년 2월28일 새벽4시경 위티어의 한 7-일레븐에 마약에 취한 갱단원들이 들이닥쳤다. 샷건을 휘두르는 그들에게 26세의 종업원 앨버트 오웬스는 원하는 건 다 가져가라며 순…
[2005-12-08]며칠전 사우스 센트럴에서 협동농장을 지키기 위한 철야농성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연대 활동의 일환으로 노동 상담소의 동료들과 함께 찾아갔다. 미국의 협동농장이란 영어로…
[2005-12-08]A씨는 맨몸으로 중소 기업을 일으켜 자수성가한 인물이다. 다행히 사업도 잘 되고 늘 근검 절약하는 생활을 해온 탓에 말년에 수백 억대의 재산을 모을 수 있었다. 자녀도 아홉 명이…
[2005-12-07]“진실을 밝힌다”는 얘기가 매스컴에서 나오면 우리는 숙연해진다. 과거 독재의 서슬이 퍼렇던 시절에 방송이 얼마나 민주투쟁과 언론 자유를 위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는지는 …
[2005-12-07]40대 후반을 넘어가던 어느 날 아내가 말했다. “당신, 요즘 문제가 많아요.” 결혼 생활 20여 년 동안 별 잔소리가 없던 아내였다. 사실 나는 누구보다도 내 문제를 잘 안…
[2005-12-07]한겨울에도 소나무가 푸른 것은 올 봄에 낸 잎은 그대로 두고 작년 봄에 낸 잎들만 땅에 떨어뜨리기 때문이란다. 소나무 밑에 가지런히 쌓여있는 누렇게 뜬 소나무 잎들은 추워할 뿌리…
[2005-12-07]지금 북한에선 21세기에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20여개 정치수용소의 정치범 짐승취급, 공개처형, 영아살해 등의 악행이 진행하는 가운데 김정일은 차남 …
[2005-12-07]기자의 취약점은 자신이 언론 재판을 받아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뉴스로 얻어맞는 사람들의 아픔을 모른다. 펜이 왜 칼보다 무서운지 실감을 못한다. 만약 기자들이 기사의 피해자가 …
[2005-12-07]올해 다운타운 한인 의류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다. 중국산 섬유 및 의류에 대한 미 정부의 세이프가드 발동으로 수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당장 팔 물건이 없어 …
[2005-12-07]"현실적인 융자 프로그램" 만을 권해 드립니다!!"신규 융자 프로그램 - First Home Buyer 와 No 세금보고 자영업자"다운 페이가 적고 크레딧 점수가 낮아도 First Home Buyer 일 경우에도낮…
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텍사스 도넛숍 인수자 찾습니다 텍사스 달라스 인근 으로 이사할 사람 찾습니다 도넛숍 인수 인계 합니다 기술 전수 합니다 부부팀 환영합니다 은퇴 합니다 상담환영 714-975-4979 한인타운 커피숍 매매 합니다 순…
세계적인 한국 퓨전 국악그룹‘고래야’의 뉴욕 단독 공연이 19일 퀸즈칼리지 르프락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퀸즈 칼리지 쿠퍼버그 아트센터…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창립 50주년 기념 연례 기금모금 만찬을 통해 지난 50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50년을 다짐했다. 21일 …
미주 한인사회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가 오는 6월13일(목) 캘리포니아 컨트리 클럽(CCC)에서 개최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