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의 독신 남, 그는 중국집 자장면 배달원이었다. 결혼을 하지 않았으니 물론 아내도 없고 자녀도 있을 리 없다. 집도 없고 돈도 없고 배운 것도 없고 오직하나 직업이 있다. …
[2016-02-13]오랜만에 가뭄을 적시는 비가 오니 천지가 푸르러 보인다. 상쾌한 기분으로 집을 나섰지만 프리웨이가 막히니 금방 마음이 급해진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미국의 프리웨이만큼 잘 되어있는…
[2016-02-06]“언니는 그 나이에 직장에 다닐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감사해야 돼.” 가끔씩 한국에 사는 여동생과 전화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꼭 듣게 되는 말이다. 사오정(45세가…
[2016-01-30]뉴욕주 웨스트 푸톤의 농장에사는 주부 헤이스 씨, 그녀는 코넬대학에서 26세에 박사학위를 받은 전도유망한 젊은이였다. 그러나 지금 그녀는 도시를 떠나 시골 고향에서 조용히 살고 …
[2016-01-23]내과 개업의들은 여러 질병을 가진 환자들을 접하게 된다. 고통에찬 아픈 얼굴로 찾아오는 그들은 고통이 사라지는 완쾌를 바라지만 의학의 한계인지 내 능력(?)의 한계인지 완쾌보다는…
[2016-01-16]귀퉁이는 중심이 아니다. 별로 대단하지않게 느껴지는 곳이 모퉁이다. 어느 식사모임에서 옆에 섰던 동료가 “나는 중심부에 앉아야 속이 시원해” 하면서 가운데 자리를 찾고 있었다. …
[2016-01-09]새해는 원숭이의 해라고 한다.원숭이는 모방의 천재이고 무리와잘 어울리는 사회적 동물임에도불구하고 인간과 같은 언어를 숙달할 수 없음이 많은 학자들의 실험에서 밝혀졌다.해부학적으로…
[2016-01-01]몇년째 계속 추억몰이 중인 ‘응답하라’ 드라마 시리즈가 이번에는1988편을 방송하고 있다. 세상이좋아져 한국에서 하는 드라마를여기서도 바로바로 볼 수 있어 더욱 반갑다.1988,…
[2015-12-26]이슬람 포비아가 유럽과 미국을휩쓸고 있는 가운데 며칠 전 어떤기사 하나가 눈에 뜨였다. 캐나다가 수용하기로 한 난민 2만5,000명 중 최초로 입국하는 163명이 지난 10일 공…
[2015-12-19]겨울의 문턱에 있는 밤하늘은 어느 계절보다 더 높고 맑고 밝음으로 서늘한 밤공기를 시원스럽게 한다. 그 속에서 속속들이 채워진 영롱한 별들이 무엇인가 비어있는, 우리들 삶의 채워…
[2015-12-12]할아버지 한분이 병원에 오셨는데 기운이 없다 하신다. 피 검사를 해보니 빈혈이 심해 급히 수혈을 했다. 이후 정밀검사를 하니 위암이 발견되어 수술 후 회복 중이시다. 수혈을 하고…
[2015-12-05]“땡큐”라는 말, 짧고도 귀여운 어감이다. 미국의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용어가 “땡큐”라는 말이 아닐까 싶다. 처음 이 땅에 와서 “땡큐”가 구구절절 따라붙는 미국인의 언어…
[2015-11-28]1929년, 매년 뉴욕에서 열리는 부활절 퍼레이드는 다른 해와 좀 달랐다. 수십명의 여자들이 함께 걷다가 품속에 감춰두었던 담배를 동시에 꺼내 불을 붙이고 피우기 시작했다. 그것…
[2015-11-21]내가 일하는 직장은 자선단체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비영리기관에 근무한다고 하면 “월급은 많지 않아도 업무 환경은 여유로울 것”으로 단정하지만, 알고 보면 전혀 다르다. 미국 …
[2015-11-14]한 사람의 임종을 옆에서 지켜보게 되는 사람으로 가족, 가까운 친지, 주치의가 있다. 그래서 주치의 의사들은 항간에 말하는 죽음의 질, 삶의 가치와 아름다움 ,품위 그리고 영혼은…
[2015-11-07]며칠 전 전기고장으로 차고 문이 열리지 않아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쩔쩔 맸었다. 자동차에 차고 문 여는 장치가 있어 현관문 열쇠를 보통 챙기지 않으니, 차고로도 현관으로도…
[2015-10-31]드디어 잠잠해 졌다. 쉬~쉬~ 나름으로 꽤나 긴 시간을 분주하게 허대더니 이제 일을 다 마쳤는지 잠잠하다.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 물 끼얹는 소리가 들릴 때는 물레방아 생각이 난…
[2015-10-24]가을이 오나 싶더니 기온이 100도를 넘어섰다. 아니 벌써 10월인데, 분명 가을인데, 일몰은 어느새 빨라져 6시면 어둑어둑 해지는데 … 이 계절은 이렇게도 더디게 변하는 것인가…
[2015-10-17]옛날 어느 바닷가에 밀물에 떠밀려 왔던 수많은 불가사리들이 제자리로 돌아가지 못하고 해안에 널브러져 있었다. 마침 바닷가에 나왔던 어느 노인이 굼뜬 동작으로 불가사리를 하나씩 집…
[2015-10-10]웃음 또는 미소라는 단어가 나에게 힘들었던 지난날을 돌이켜보게 한다. 미국에 처음 와 동부에서 인턴 생활을 시작할 때, 영어의 부족함에 무슨 말을 하는지 통 이해를 못했다.…
[2015-10-03]"현실적인 융자 프로그램" 만을 권해 드립니다!!"신규 융자 프로그램 - First Home Buyer 와 No 세금보고 자영업자"다운 페이가 적고 크레딧 점수가 낮아도 First Home Buyer 일 경우에도낮…
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텍사스 도넛숍 인수자 찾습니다 텍사스 달라스 인근 으로 이사할 사람 찾습니다 도넛숍 인수 인계 합니다 기술 전수 합니다 부부팀 환영합니다 은퇴 합니다 상담환영 714-975-4979 한인타운 커피숍 매매 합니다 순…
연방항소법원도 뉴저지 민주당 예비선거관련 카운티라인 투표용지 폐지 소송에서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의 손을 들어줬다. 17일 연방 제3순회항소법원…
워싱턴을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16일 DC의 워터게이트 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150여 한인들이 초대된 가운데 김 의장은 “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법 리스크로 법정에 발이 묶인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부자 증세 등 경제 정책을 부각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