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는 그 등에 하늘을 담고 다닌다.” “파랑새를 보지 못한 자는 삶의 반밖에 채우지 못했다.”헨리 데이빗 소로우나 에드윈 웨이 틸의 이러한 찬미를 알기 훨씬 전부터 파랑새는…
[2019-08-17]“저런, 거의 익사 직전이네요…. 자, 이렇게 한번 해 봐요.” 가지런히 모은 발로 돌핀 킥을 두 번하면서 양팔로 물을 세게 밀어주면 얼굴이 자연스럽게 수면 밖으로 나오는데 그때…
[2019-08-10]한여름 불볕더위가 이어지더니 하루가 다르게 매미의 울음소리가 크게 들린다.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이 뜨거운 것이라고, 시인 안도현이 노래했었…
[2019-08-03]밤새도록 비가 소리치며 내렸다. 가뭄에 단비라더니 아침햇살을 받은 초록이 한층 영롱해 보였다. 들깨 씨를 흩뿌려 둔 텃밭에 큼직한 동전만한 깻잎 순이 가득 출렁거렸다. 아름답다고…
[2019-07-27]당뇨, 고혈압, 동맥경화증은 성인들에게 흔하면서도 평생을 조절해야 되는 질환이다. 그렇다 보니 대개는 치료에 지치고 타성에 젖게 된다. 그러나 앞으로 닥쳐올 합병증, 특별히 뇌졸…
[2019-07-20]지난 5월 한국금융위원회가 주최한 한국 핀테크 위크(FinTech Week)에 참석하러 한국에 갔을 때 일이다. 세계은행 금융 관련부서에서 블록체인, 인공지능과 같은 핀테크를 활…
[2019-07-13]이상하다.. 3분 거리라고 나오는데 10분이 지나도록 오질 않네. 나는 하염없이 스마트폰만 내려다본다. 리프트 (LYFT) 택시 이야기이다. 화면에 뜬 드라이버 인적사항으로 전화…
[2019-07-06]하루건너 비가 내리는 우울한 날씨가 계속되었다. 그럴수록 숲은 깊어졌고, 그늘은 짙어져 갔다. 일이 많으면 너무 많아서, 일이 없으며 또 너무 없어서 상가의 사람들은 지쳐 있었고…
[2019-06-29]무작정 집을 나왔다. 부부싸움도 한몫 했겠지만 다만 며칠이라도 매인 데 없이 자유롭고 싶어 저지른 일이다. 상상 속에서나 가능하던 일인데 두려움보다는 일종의 쾌감이 일었다. 누가…
[2019-06-22]살다보면 외부로 보이는 것과 실제로는 다른 경우를 많이 본다. 의학에서도 그런 경우가 자주 있는데, 한 예로 혈액의 칼륨의 수치가 그렇다. 칼륨은 주로 몸의 세포 안에 존재하는 …
[2019-06-15]공항버스에 올라탈 때 엄마는 내 등을 쓰다듬으며 “이제 또 언제 보겠냐?”며 흐느끼셨다. 짧게 함께 머문 동안 참았던 눈물을 엄마는 더 누르지 못하고 마침내 쏟아내셨다. 아빠가 …
[2019-06-08]분노가 하늘을 찌르는 표정이다. 출근해 키친에서 마주친 중국계 스티븐 말이다. 스타트업들이 많이 입주해 있는 이곳에서 거의 1년 동안 눈인사만 나누다 달포 전 악수하고 친구가 된…
[2019-06-01]예정에 없던 휴가였다. 오래 전 한 리조트의 멤버십을 계약하며 덤으로 얻은 프리 패키지가 1장 남아 있었는데, 사용할 수 있는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야 인지하게 된 …
[2019-05-25]미국에 살고 있는 외사촌 오빠가 전화를 했다. 내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우리 가족사진을 우연히 보았는데 “(내 얼굴이) 어쩌면 고모를 닮아도 그렇게 꼭 닮았느냐”며,처음 보는 순간…
[2019-05-18]한국에서 4대강 보 해체를 두고 뜨거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보는 하천을 가로막아 일정한 수위를 유지하고 농업용수나 생활용수를 얻는데 쓰인다. 댐은 훨씬 규모가 커서 높이가 …
[2019-05-11]“한국 역사와 문학에 대해 알고 싶은데 영어로 된 책이 너무 없어요.” 세르게이가 말했다. 세르게이는 내 사촌 여동생, 수민이와 결혼한 러시아계 미국인이다. 수민은 작년 가을 한…
[2019-05-04]마가, 보고? 엄마가 보고 싶다는 게 아니라 우리가 미국에 살면서 자주 접하는 말들이다. ‘보고’는 하나 사면 한개 더 준다는, 친근한 마케팅 용어 ‘보고’ (BOGO, Buy …
[2019-04-27]나른한 봄볕이 어깨에 내려앉는다. 막 봉오리를 연 뒷마당 수선화에 눈길을 주면서도 마음은 점심 준비할 생각에 가있다. 국수를 먹을까? 오늘은 국물 있는 잔치국수가 어떨까. 남편이…
[2019-04-20]언젠가 부터 주말에 가까운 산을 찾아가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산을 오르며 느끼는 적당한 긴장감도 좋고, 아득히 먼 능선으로 부터 전해 오는 계절의 변화를 바라보는 일도 즐겁다.…
[2019-04-13]올해는 유난히도 추웠다. 미국 중서부 지역은 물론이지만 캘리포니아에서도 매우 춥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운 것보다는 추운 것이 견디기가 낫다.”고들 하지만 추위에 떨어본 사람은 …
[2019-04-06]"현실적인 융자 프로그램" 만을 권해 드립니다!!"신규 융자 프로그램 - First Home Buyer 와 No 세금보고 자영업자"다운 페이가 적고 크레딧 점수가 낮아도 First Home Buyer 일 경우에도낮…
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텍사스 도넛숍 인수자 찾습니다 텍사스 달라스 인근 으로 이사할 사람 찾습니다 도넛숍 인수 인계 합니다 기술 전수 합니다 부부팀 환영합니다 은퇴 합니다 상담환영 714-975-4979 한인타운 커피숍 매매 합니다 순…
지난 2월 한국 수학여행을 다녀온 브롱스의‘사우스 브롱스 아카데미’(SBAAM)와‘멜로즈(Melrose) 중학교’는 16일 SBAAM 강당에서…
워싱턴을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16일 DC의 워터게이트 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150여 한인들이 초대된 가운데 김 의장은 “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법 리스크로 법정에 발이 묶인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부자 증세 등 경제 정책을 부각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