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imesus
 
열린 마당
21세기 천동설 (퍼온글)
Alexander Choi  (ID : alexander)
출처 : 어느 블로그에서 퍼옴

지동설의 붕괴

정동수 목사님의 창세기 강의 이후로, 전에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천동설에 대해 매우 흥미롭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살펴볼수록 성경적인 천동설이 맞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목숨걸고 전파할 주제는 아니지만^^ 최근 마태복음 강해에 다시 거론이 되고, 근거 구절과 자료를 올려준 형제님이 있어 제 블로그 방문자들을 위해 써본 글입니다.





21세기에 웬 천동설?


모두가 천동설을 믿던 중세에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한 것은, 당시에는 반역적인 행동일지 몰라도 현대에 돌아보면 새로운 발상이자 합리적인 과학적 방향으로 돌아선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려 하기 전에 나를 변화시키는 것을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이라고 지칭하기도 하는데, 물론 이 말은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고 있다. 지구가 돈다고 인정한다고 달라질 것이 없었으니 나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것에 부담을 갖지 말자는 의미인데, 나도 과거에 잘 모르고 이런 논리를 편 적이 있다.

그러나 믿기 어려워도 이것은 큰 실수이다. 나의 태도를 바꾸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고 할 수 있으나 성경과 하나님을 등져야만 가능하다는 면에서 실수라는 것이다.



성경에 반하는 지동설의 역사는 무척 오래된 것이지만 본격적인 주장은 BC 3세기경의 고대 알렉산드리아 천문학자 아리스타르코스에 의해서였다고 한다. 후대에 성경을 부패시킨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선한 것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해주는 것일까? 어쨌든 지동설은 16세기경 코페르니쿠스의 반쪽 이론이 그의 사후에 주목받아 케플러 등을 통해 완성되어 세상을 지배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과학자들이 계산을 통해 태양의 크기를 알아내고, 위치 이동에 따른 거리와 수치 등을 계산한 것은 당연히 천체와 지구는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며 어느 편을 기준으로 측정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다.



내 블로그에 가끔 진화론자들이 찾아와 비아냥거리기도 하고, 논리를 펴기도 하고, 경멸을 퍼붓기도 하는데, 최근에도 그런 사람이 몇 있었다. 인내심을 갖고 답변도 여러 차례 하고 경고를 해도 계속 댓글을 올려서, 결국 경고한 대로 삭제하고 차단해버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노영기 형제가 링크한 교과서 진화론 반박자료에 가서 또다시 댓글을 달고 있었다. 댓글에 노 형제가 천동설을 믿는다는 말을 써놨는데, 그걸 보고 또 어이없다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도 "천동설이 맞는 거다"라고 쓰고 해답은 직접 구하라고 했더니 무책임하다며 어처구니가 없다고 했다.



사실 진화론자들에게 천동설 이야기를 하면 그 사람처럼 제정신이 아니라고 할 것이다. 우리가 천동설을 믿는 데는 우선 상식과 과학으로도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일부 과학자들도 종교적 편견 없이 천동설을 증명하고 있기도 하다.

공전, 즉 태양 주변을 1년에 한 번 도는 속도는 연중무휴로 초당 약 30km이며 자전, 즉 지구 스스로 매일 한 바퀴씩 덤블링(?)하는 속도는 초당 약 460m이다. 이처럼 엄청난 지구의 공전과 자전 속도를 인간이 느끼지 못할 리가 없다는 것이 가장 첫 번째의 단순하고 상식적인 이유인데, 진화론자들은 우리가 이 시간에도 공전과 자전으로 도합 초속 35km에 가깝게 원을 큰 그리며 수평이동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저항감이 없으며 관성의 법칙과 만유인력의 법칙 등으로 이 모든 것이 설명된다고 믿고 있다.





여호수아 사건과 지동설의 충돌


그런 것들은 뒤로 하고, 우리에게 가장 권위 있는 성경적으로 본다면 어떨까. 창조과학자들도 천동설을 주장하는 것은 비상식적으로 느낀다. 아니, 천동설을 생각해 볼 필요가 없을 만큼 지동설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창조과학계에서 천동설을 논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들어본 일이 없다. 나는 2010년 말에 나온 <30가지 테마로 본 창조과학>에 한 과학자가 쓴 '지진' 부분 중 지구의 회전에 대한 언급 부분에 주석으로, 현대에도 천동설을 주장하는 이가 있으며 그것이 성경적이라는 것을 첨가해 놓긴 했지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다.

한 번은 허블망원경을 통해 태양이 은하계 안에서 2억 6천만 년이 걸리는 큰 궤도를 그리며 돌고 있다는 것을 주장한 이들이 있었는데, 일부 창조과학 관련자들이 이것이 성경에서 해가 움직인다는 내용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것은 태양도 미세하게 움직인다는 의미지만 지구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아무튼 이 시대에 천동설을 주장하는 것은 창조론 진영에서조차 생소한 일인 것은 틀림없다고 하겠다.



다음은 태양이 멈추었던 사건에 관한 여호수아서의 기록이다.



주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아모리 족속을 넘겨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주께 아뢰고 또 이스라엘의 눈앞에서 이르되, 해야, 너는 기브온 위에 멈추어 서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해가 멈추어 서고 달이 멈추어서 마침내 백성이 자기 원수들에게 원수를 갚으니라. 이것이 야셀의 책에 기록되어 있지 아니하냐? 이와 같이 해가 하늘 한가운데 머물러 서고 거의 하루 동안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더라. (수10:12~13)



이 사건에 대한 잃어버린 시간(거의 하루, 23시간 20분)이 수학적으로 계산 되었다고도 하고, 그에 대한 반론도 있지만, 일단 나는(우리는) 성경에 기록돼 있으므로 사실로 믿고 있다.

하나님을 믿는 과학자들은 이 사실을 어떻게 믿으려고 할지 모르겠다. 이것을 믿는다는 것에는 큰 덩어리가 함께 달려 있기 때문이다. 마치 성경이 한 부분만 골라서 믿으면 계속 모순에 빠지고 결국 그 믿는다는 부분에 대한 믿음도 거짓일 수밖에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해가 멈춘 것을 그대로 믿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러나 해가 멈춘 것을 지동설적으로 믿으면 매우 큰 문제가 발생한다. 해가 거의 하루 동안 멈췄는데 지동설이면, 즉 지구가 도는데 해가 멈춘 것처럼 보이고, 그 태양이 한 곳만 비췄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바로 지구의 자전과 공전이 멈춰야 한다. 최소한 자전은 멈춰야 한다. 그러면 어떤 일이 생길까.



지구가 돌고 인간이 만유인력과 관성의 법칙에 따라 불편 없이 살고 있다가 지구가 멈춰버린다면 지구에는 엄청난 일이 일어날 것이다. 모든 사람과 물건은 지구 바깥쪽으로 높이 떠올랐다가 떨어질 것이고, 건물이 붕괴되며, 바다가 넘치고 호수도 쏟아져 노아의 홍수에 버금가는 일대 혼란이 일어날 것이다. 자전의 중단만으로도 1초에 30km의 속도로 달리다가 멈춰버리는 것과 같은 효과일 테니까 말이다. 물론 해가 멈추는 사건이 끝나고 다시 돌기 시작할 때도 비슷한 일이 있을 것이다. 속도를 서서히 줄였다가 다시 천천히 재시동(?)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이 사실을 지동설을 믿는 크리스천 과학자들에게 묻는다면, 그들은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이 해가 멈춘 사건을 믿지 않거나 지동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이 사실이라면 지구가 멈추거나 태양이 움직여야 하며, 성경대로 믿으면서 지동설을 택한다 해도 태양이 큰 원을 그리면서 지구의 도는 각도를 따라와야 하니 어차피 지동설은 붕괴된다.





하나님께서 우주를 펼치심


우주는 무한의 큰 공간이며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곳이므로 고정돼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무한한 우주도 어차피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것이다. 빅뱅이 비논리지만 우주가 팽창한다는 것은 사실이며 그들도 깨달은 부분이다. 우주의 생성에 대해 창조론적으로 가장 타당한 것은 '씨앗우주론', 즉 '펴지는 우주론'이다. 씨앗에는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다. 꽃봉오리에 꽃의 모든 것이 들어 있는 것처럼, 겨자씨만한 믿음이 부실하고 작은 믿음이 아닌 것처럼, 작지만 그 안에 모든 것을 담고 있다가 펼쳐진다는 이론이다. 그래서 창조 당시에는 지금 수억 광년 떨어진 별빛이 관측될 정도로 가까웠다고 보는데, 실제로도 빛의 속도는 과거로 갈수록 무한대라고 한다. 성경도 이런 것을 암시하고 있다.



...그분께서 하늘들을 휘장같이 펴시며(stretcheth out) 그것들을 거주할 장막같이 치시고 (사40:22 하반)



그분께서 자신의 능력으로 땅을 만드시고 자신의 지혜로 세상을 굳게 세우시며 자신의 분별로 하늘들을 펼치셨도다(stretched out). (렘10:12)



인간이 다 이해할 수도 없는 이 공간도 하나님이 펼쳐 만드신 곳이며 이 우주가 별들을 품고 땅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해가 멈추는 것도 그 공간에서 이루어진 일이며 지구에 어떤 해도 입히지 않았다. 조금 더웠을지는 모르지만.

하나로 묶여 있는 시간과 공간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쥐었다 폈다 하실 수 있으며, 해를 멈추는 일도 작가가 집필 중인 소설의 한 구절을 고치는 것보다 더욱 간단한 일일 것이다.





태양은 움직이고 땅은 고정돼 있다


성경은 여러 곳에서 땅이 영원할 것이며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



땅의 기초들을 놓으사 영원히 움직이지 아니하게 하셨도다. (시 104:5)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하늘은 나의 왕좌요, 땅은 나의 발받침이라. 너희가 나를 위해 짓는 집이 어디에 있느냐? 내가 안식할 처소가 어디에 있느냐? (사66:1)



여기 하나님의 왕좌가 있는 '하늘'은 셋째 하늘로 볼 수 있고, 땅은 땅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릴 적에 가지고 놀던 우주팽이처럼 두 지점은 그대로 있고 가운데 하늘이 움직이며 우주의 균형이 팽팽하게 유지되는 것이다.

땅이 흔들린다는 표현이 여러 곳에 있으나 주 하나님의 분노로 땅이 떨며 흔들린다는 표현들은 지구의 회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오히려 '주의 날'에 땅을 흔들어 움직이게 할 것이라고 하시면서, 땅의 '제 자리'가 있다고 말씀한다.



그러므로 내가 만군의 주의 진노 가운데서 그의 맹렬한 분노의 날에 하늘들을 흔들며 땅을 제 자리에서 움직이게 하리니 (사 13:13)



한편 "그분께서는 북쪽을 빈 곳에 펴시며 땅을 허공에 매다시고(욥26:7)"라는 구절의 '매달다(hangeth upon)'라는 표현도 매달아 고정시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며, 돌게 하거나 움직이게 한 것이 아님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1611년의 용례는 모르겠지만 hang on은 '꽉 잡다'라는 뜻이다).

이처럼 지구가 우주에 매달려 있는 반면에 태양은 움직이고 순환한다고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해가 하늘 끝에서부터 나아가며 그것의 순환 회로(circuit)는 하늘 끝들에까지 이르나니 해의 열기에서 숨을 것이 없도다. (시19:6)



또한 주의 날에는 해가 어둡게 되지만 자기 길로 나아간다고 했다. 나아가는 자기의 길이 있다는 것이다.



하늘의 별들과 하늘의 별무리들이 빛을 내지 아니하고 해가 자기 길로 나아가도(going forth) 어둡게 되며 달이 자기 빛을 비추지 아니하리로다. (사13:10)



전도서에도 해가 서둘러 자기가 떠올랐던 곳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또 해는 뜨고 해는 져서 자기 처소 곧 자기가 떴던 곳으로 속히 돌아가고(hasteth = hastens) (전 1:5)



이는 눈에 관측되는 현상을 묘사한 것일 수 있지만 성경은 그런 표현 속에서도 늘 진실을 말하고 있으며, 그리스 신화에서처럼 해를 나르는 신이 수레에 태양을 싣고 매일 동쪽에서 서쪽으로 간다는 식의 표현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무엇보다 앞서 살펴본 여호수아서의 말씀이 이미 해가 움직인다는 사실을 명백히 드러내고 있다.



해가 멈추어 서고 달이 멈추어서 마침내 백성이 자기 원수들에게 원수를 갚으니라. 이것이 야셀의 책에 기록되어 있지 아니하냐? 이와 같이 해가 하늘 한가운데 머물러 서고 거의 하루 동안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더라. (수10:13)



멈추어 서고, 머물러 서고, 내려가지 않고... 등의 표현은 원래는 움직인다는 뜻이 아닌가. 그러므로 성경을 받아들이려면 땅의 고정을 믿을 수밖에 없고, 지동설을 주장하려면 성경의 창조를 신화로 여기는 수밖에 없다.





지동설과 천동설이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주제가 아니고, 또한 측정에 있어서 상대적인 것이므로 굳이 이 문제로 다른 크리스천을 설득할 필요를 느끼지는 않지만, 성경을 믿는 것은 전체를 믿는 것이고, 선택적으로 골라서 믿을 수 없는 것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에 대한 말씀은 취하면서 창조의 원리에 대해서 다르게 이해하는 것은 모순이다. 나의 구원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는 천지를 창조하신 '말씀' 그 자체가 되시며 처음에나 지금이나 동일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2012-04-09 13:03:48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1   Bin Kahn (ID:hesse) [ 2012-04-09 17:48:37 ] 
좋은글 퍼오셔서 나누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종교인(특히 기독교인)들이 모든 분야를 독식하고 독점하려는 싹쓸이 주의(유일신이라는 교리)가 이런 불상사.. 문제를 끊임없는 분쟁을 일으키고... 결국 사회와 국가가 기독교인들을 걱정 하게 되는 사태를 만들었군요. 기독교인들이 사회와 국가를 걱정 하던 시절은 다시는 오지 않겠지요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