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후 선교사 보조사역 노년 우울증·외로움 몰라”
입력일자: 2004-06-22 (화)  
실버선교회 훈련원 정운길 원장

현지주민·자녀돌보기등 무궁무진
워싱턴·시카고등 300명 배출
7월 19일부터 LA 2기 훈련도

“연장되는 수명과 앞당겨지는 은퇴시기로 긴 시간 동안 할 일없어 무료하고 외롭다는 게 문제지요”
실버선교회훈련원(SMTC) 정운길 원장은 LA 제 2기 선교훈련을 한 달여 앞두고 점증하는 노인 우울증과 자살율의 원인을 이처럼 분석하면서 “하지만 은퇴한 크리스천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바로 선교사를 돕는 ‘실버선교사역’이 그 열쇠라고 설명한다.
1999년 시카고 지역에서 20명으로 시작한 실버선교훈련은 지난 6년간 워싱턴 3기 86명과 LA 1기 18명을 포함, 총 12기에 거쳐 약 300명의 은퇴자들이 거쳐갔다.
정 원장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훈련기간동안 선교에 대한 성경적·역사적·문화적 기초를 정립하고 타종교에 대한 이해와 접근방법을 습득하게 된다. 또 선교현장의 현안들을 이해하고 문제해결 능력과 선교사로서의 기본 자질을 구비하게 되며 제 2의 인생을 선교사로 살아가고자 바른 헌신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대상은 연령에 관계없이 조기 또는 정년 은퇴한 크리스천으로 선교에 관심을 가진 자. 훈련을 마치면 선교현장을 방문해 단기선교를 하거나 현재 소속된 교회의 선교부서에서 효과적으로 선교를 도울 수 있게 된다.
실버 선교사의 임무는 ‘현재 선교지에서 헌신하고 있는 선교사를 보조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정 원장은 거듭 강조한다.
“함께 지역 주민을 섬기는 일에서 선교사 가족과의 대화상대, 어린 자녀 돌보기 등 현지 선교사에 대한 보조사역은 셀 수 없이 많다”며 “선교사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인생경험이 많은 은퇴자들이 뒤에서 돕는 것이야말로 귀한 사역”이라고 전했다.
정 원장은 특히 미국에 있는 은퇴자들은 “사회복지연금 등을 받으므로 선교비 모금이 필요 없고, 미국 여권으로는 못 가는 나라가 거의 없으며, 이미 다문화 다인종국가에서 문화충격을 경험한 터라 관점의 적응이 빨라 여러 가지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LA 제 2기 훈련은 오는 7월19일 오전 10시∼22일 오후 3시까지 3박4일간 주님의 영광교회(1500 S. Figueroa St.)에서 열린다.
등록비는 수업료와 교재 및 숙식비를 포함 개인당 150달러. 문의(847)612-8520


강의 내용· 강사진

▲선교사의 성령의 역사(주님의영광교회 신승훈목사)
▲실버선교사의 세계관(OM선교회 김경환선교사)
▲실버선교사의 인격(최찬영 한국최초의 생존선교사)
▲선교사의 갈등처리(김문일 소련선교사)
▲실버선교사의 준비와 생활(정운길·전태국선교사)
▲기독교선교운동사(훌러신학교 박기호교수)
▲선교와 영성(박광자선교사·OC국제대표)
▲제자훈련을 통한 선교전략(다민교회 홍승구목사)
▲애미니즘과 민속신앙(미주평안교회 손진락 부목사)
▲타종교선교전략(포모나교회 허번목사)
▲실버선교사의 리더십(훌러신학교 이광길 교수)
▲실버선교사의 비전(정홍주 멕시코선교사)
▲선교역사(미주성산교회 방동섭목사)
▲실버선교사의 건강관리(안우성 내과원장)
▲헬퍼십(정운길 선교사)
▲선교지의 영적전쟁(둘로스선교교회 황의정목사)
▲선교상황화와 선교커뮤니케이션(시카고휄로십교회 김형균목사) .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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