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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역투 불구 7승 불발

브레이브스 상대 7⅔이닝 6안타 1실점
12번째 등판서 QS 11번…방어율 2.72

입력일자: 2013-06-08 (토)  
지난달 28일 이후 열흘 만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LA 다저스)의 7승 도전이 아쉽게 무산됐다.

내셔널리그(NL) 승률 2위의 강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8회 투아웃까지 삼진 6개를 뽑아내며 6안타 1포볼로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7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4게임 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8회 2사까지 112개(스트라익 75개)의 공을 던지며 1점만을 내주는 호투를 했다. 하지만 브레이브스의 좌완선발 폴 마홀름 역시 8회 1사까지 다저스 타선을 1점으로 틀어막았고 결국 우열을 가리지 못한 두 선발투수는 모두 승패없이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류현진은 시즌 12번째 등판에서 11번째 퀄리티 스타트(QS-선발투수로 6이닝 이상 던져 3자책점 이하 기록)를 기록하며 2.89였던 방어율을 2.72로 낮춘 것에 만족해야 했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완봉승을 따냈던 지난달 28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는 못 미쳤지만 류현진은 이날도 안정감 넘치는 역투를 했다. NL 홈런 1위를 달리는 브레이브스의 강타선을 상대로 장타는 2루타 1개만을 내줬다. 불행히도 그 1개의 장타가 이날 유일한 실점으로 연결됐다. 4회초 선두로 나선 4번타자 프레디 프리만에게 레프트 펜스에 직접 맞는 2루타를 내준 류현진은 이후 다음 두 명을 내야땅볼로 잡으며 주자를 3루에 묶는 듯 했으나 댄 어글라에게 3루수 옆을 빠지는 투아웃 적시타를 맞아 아쉽게 선취점을 내줬다.

브레이브스의 기교파 좌완투수 마홀름에 2안타로 꽁꽁 묶여있던 다저스 타선은 6회말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쿠바에서 온 괴물타자 야시엘 푸익이 다시 한 번 다저스를 구했다. 6회말 2사후 타석에 들어선 푸익은 마홀름으로부터 레프트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지난 3일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뒤 5번째 경기 만에 나온 4번째 홈런이었다.

이후 양팀은 9회까지 균형을 깨지 못해 연장에 돌입했고 다저스(27승33패)는 연장 10회말 2안타와 상대투수의 폭투 2개를 묶어 결승점을 뽑아 브레이브스(37승24패)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푸익이 가세한 후 5경기에서 4승째를 거두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동우 기자>


  ▲ 류현진은 8회 투아웃까지 6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시즌 7승은 얻지 못했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