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imesus
뉴스홈 > 스포츠

류현진, 오늘 클리블랜드 상대로 두 번째 선발 검증


입력일자: 2013-03-06 (수)  
LA 다저스의 류현진(26)이 선발 진입을 위한 두 번째 시험대에 오른다.

류현진은 6일 정오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상대 선발은 우완 저스틴 매스터슨이 될 예정이다.

다저스는 이날 팀을 나눠 멕시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 그리고 클리블랜드와 각각 격돌한다. 류현진은 애초 멕시코 WBC 대표팀과의 연습경기 등판이 유력하게 점쳐졌으나 대신 클리블랜드를 상대하게 됐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스타일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한 차례라도 더 상대하는 게 낫다는 생각으로 풀이된다.

류현진으로서는 메이저리그 세 번째 등판이자 선발로서는 두 번째 출격이다. 그는 지난달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던져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지난 1일 첫 선발 등판에서는 LA 에인절스 타선을 상대로 2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4개를 맞고 2점을 내줬다.

첫 선발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지 못한 류현진은 클리블랜드와의 두 번째 선발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해 보여야 할 필요가 한층 커졌다. 다저스 캠프에서 흘러나오는 얘기들을 종합해보면 현재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렌키, 자시 베켓으로 이어지는 1~3선발은 확정한 상태다.

원래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승부사 중에 하나인 베켓은 지난 두 차례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아 다저스 코치진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

따라서 5선발 로테이션에서 남은 자리는 이제 2개다. 류현진은 남은 두 자리를 놓고 테드 릴리, 크리스 카푸아노, 채드 빌링슬리, 애런 하랑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류현진의 첫 선발 등판 피칭이 기대에 못 미치자 불펜에서 정규리그를 맞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일단 예전의 보여주던 구속이 안 나오고 메이저리그 공인구에 적응이 어렵다는 말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적응은 불펜에서 하는 게 낫다는 게 그들의 의견이다.

따라서 선발 입지가 흔들리는 류현진으로서는 이번 등판에서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

류현진이 상대하는 클리블랜드는 지난해까지 추신수가 뛰던 팀으로 사실 지난 2년 동안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의 자리에서 보낸 시간이 가장 많았던 팀이다. 끝에 시들었을 뿐 타선은 만만치 않다. 게다가 오프시즌 동안 자유계약선수(FA)로 스위치히터 닉 스위셔와 테이블 세터 마이클 본이 새롭게 가세하면서 타선의 짜임새는 더 탄탄해졌다.

그나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카를로스 산타나가 각각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을 대표해 WBC에서 뛰기 위해 라인업에서 빠진 게 다행이다.


  ▲ 류현진은 첫 번째 선발등판에서 짙은 인상을 남기는데 실패, 6일 두 번째 선발등판에서 입증할 게 많은 신세다. <연합>



회사안내 | 구독신청 | 독자의견 | 배달사고접수

4525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10 Tel.(323)692-2000, Fax.(323)692-2020
Copyright© The Korea 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