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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다시 늘어

작년 한인 22,824명 영주권 취득

입력일자: 2012-04-10 (화)  
그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미국으로의 한인 이민행렬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연방 국토안보부가 9일 공개한 2011회계연도 신규 영주권 취득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영주권을 신규 취득한 한인은 총 2만2,82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만2,227명에 머물렀던 전년에 비해 약 600명이 늘어난 것이다. 한인 영주권 취득자 수 증가는 소폭이지만, 연간 한인 신규 이민자 수가 지난 2008년 2만6,666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계속 내리막길을 걷다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4년만이다.

영주권을 새로 취득한 한인 신규 이민자는 2003년 1만2,382명으로 저점을 기록했으나 2004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섰고, 2005년에는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 2만6,562명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증감을 거듭해 왔다.

지난해 새로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들을 유형별로 분석하면 취업이민자가 1만2,184명으로 가장 많았고, 직계가족 초청이민이 7,963명으로 뒤를 이었다. 순위별 가족이민자는 2,478명이었고, 난민신청이 받아들여진 한인도 32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 전국에서 새로 영주권을 취득한 전체 이민자는 106만2,040명이었으며 이 중 한인 비중은 2.1%로 나타나 출신 국가별 순위에서 베트남에 이어 8번째를 차지했다.

신규 이민이 가장 많은 국가는 멕시코로 14만3,446명이었고, 중국(8만7,016명), 인도(6만9,013명), 필리핀(5만7,011명), 도미니카(4만6,109명), 쿠바(3만6,452명), 베트남(3만4,157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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