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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AP시험 응시료‘부담’

연방정부 지원 삭감
과목당 최고 53달러

입력일자: 2012-04-01 (일)  
연방 정부가 고교생들의 대학 선행 학점 취득(AP) 시험 응시료 지원 예산을 크게 줄인 바람에 저소득층 학업 우수 학생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연방 정부는 올해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AP 시험 응시료 지원 예산을 140억달러나 줄였다.

430억달러이던 이 예산이 290억달러로 감소하면서 저소득층 학생들은 오는 5월 치러지는 AP 인증시험에 응시하려면 과목당 응시료로 15∼53달러씩 내야 한다. 하지만 과목당 15달러의 부담도 감당할 수 없어 시험을 포기하거나 응시과목을 줄이려는 학생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전역에서 37만5,439명의 저소득층 고교생이 61만5,315과목의 AP 인증시험을 봤다. 올해는 약 2만9,000여명의 저소득층 고교생이 AP 인증시험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LA 엘란초 고교 졸업반인 로시오 라미네스는 AP 시험 4과목 응시료가 204달러에 이른다는 계산에 한숨만 쉬고 있다.

장래희망인 의사가 되는데 AP 인증시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아는 라미네스의 어머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딸에게 말했지만 뾰족한 해결책은 없다. 오는 5월에 AP 시험을 볼 예정인 이 학교 재학생 497명 가운데 307명이 저소득층이다.

올 가을에 리버사이드 UC리버사이드에 진학할 예정인 졸업반 알렉시스는 가난한 멕시코 이민자의 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