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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시급한 아이티엥 붕어빵을”

뉴욕열방교회, 붕어빵기계 10대 현지 무료배급
구역당 1명씩 고아 후원 운동도 전개

입력일자: 2010-04-15 (목)  
‘붕어빵을 아이티로’

뉴욕의 열방교회(담임목사 안혜권)가 진흙으로 빵을 구워먹으며 연명하는 아이티 주민 구제 사업으로 한국인들에게 최고의 길거리 간식거리인 ‘붕어빵’을 무료 보급할 계획이어서 화제다. 안혜권 담임목사와 성도들은 최근 한국에서 붕어빵 기계 10대를 구입, 조만간 아이티 현지로 보내 붕어빵 무료 배급에 나설 예정이다.

안 목사는 "7~8년 전부터 교회와 협력해 온 선교사가 아이티에 있었으나 그간 제대로 관심을 쏟지 못했었다. 지난달 대지진 참사로 피해를 입은 현지를 답사해보니 약보다도 밥이 시급하다는 것을 깨닫고 붕어빵 보급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붕어빵을 선택한 이유는 가장 저렴한 재료비로 많은 사람을 배불리 먹일 수 있고, 나눠주기에도 편한데다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누구든지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었다고.교회는 우선 붕어빵 기계 10대로 붕어빵을 무료 배급해 주민들의 반응을 살핀 뒤 다운타운 등지에서는 붕어빵 판매도 겸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판매 수익금으로 빈민촌 주민들에게 무료 배급할 붕어빵 만들기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교회는 아이티에 붕어빵을 보급하기 위한 다양한 기금 모금 행사도 준비 중이다.

2차 현지답사가 예정된 5월 중에는 여름옷 수거를 위한 자선바자회를 개최하며 6월 중에는 '아이티 붕어빵 음악회' 및 아이티 돕기 찬양 CD 제작 및 무료 배부 등이 예정돼 있다.이어 7월에는 부흥회 인도차 한국을 방문하는 안 목사가 붕어빵 기계를 추가 확보하는 동시에 붕어빵 재료 등 종합적인 지원 체제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안 목사를 비롯한 교회 성도들은 아이티 지진 고아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달하고 있는 점을 감안, 한 구역 당 1명씩 지진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티 고아들의 교육과 생활비 후원 운동도 동시 전개 중에 있다. 안 목사는 “아이티 지진 고아 후원 운동에 타 한인교회와 일반 한인들의 동참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원 문의: 718-343-1593 <정보라 기자>
지난 달 현지답사 중 진흙 빵을 먹던 아이티 주민들과 만난 안혜권(왼쪽에서 세 번째) 열방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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