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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투시스캐너, 체내 인공장치에 "O.K."

입력일자: 2010-03-20 (토)  
전신투시스캐너(Full-Body Scanner), 이른바 알몸투시기는 성형용 보형물이나 체내 이식 인공장치에 대해 안전성을 가지고 있다고 시카고 트리뷴이 19일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헤어국제공항에서 전신투시스캐너가 본격 가동되면서 승객들로부터 "가슴성형 보형물이 보안경보장치를 울리는지", "인공 골반을 가지고 있어도 전신투시스캐너 이용이 가능한지", "인공 심장박동기가 전신투시스캐너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는지" 등 다양한 우려와 의문이 잇따랐다.

이에 대해 미 교통안전국(TSA) 짐 포테노스 대변인은 전신투시스캐너가 옷 속의 의료 보조장치는 감지하지만 체내에 이식해 넣은 보철물과 장기 보조장치 등은 보여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전신투시스캐너에 이용되는 저에너지 엑스레이가 피부 속으로 침투하지 못하기 때문에 테러범들이 체내에 숨기는 무기나 폭발물을 찾아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 말은 곧 수술로 대체한 신체 일부가 스캐너에 감지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공 심장박동기를 이식받은 승객에 대해 기존 보안검색용 금속 탐지기를 이용하는 것은 피하도록 제안해왔으나 전신투시스캐너는 이로부터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전신투시스캐너가 내키지 않는 승객은 이를 거부하고 보안검색요원에 의한 몸수색 등 대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고 포테노스 대변인은 덧붙였다.
지난 15일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전신투시스캐너가 가동되기 시작한 이후 '보안'과 '사생활 보호'를 놓고 승객들의 반응은 계속 엇갈려왔다.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