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스위스 니옹의 UEFA 헤드쿼터에서 실시된 대진추첨에서 맨U 대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대 아스날, 올림피크 리옹 대 보르도, CSKA 모스크바(러시아) 대 인터밀란(이탈리아)의 8강 매치업이 결정됐다. 같은 프랑스팀인 리옹과 보르도가 8강에서 맞붙게 돼 4강에 최소한 1개 프랑스팀이 진출하게 되면서 바르셀로나가 예상대로 아스날을 꺾을 경우 4강이 모든 다른 나라 팀들로 이뤄지게 됐다.
한편 지난해 결승에서 맞붙었던 바르셀로나와 맨U는 이날 대진추첨 결과 이번에도 결승에서나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대진표가 짜여 서로 가장 부담스런 상대를 결승까지 미룰 수 있게 됐다. 맨U는 바이에른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리옹-보르도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하게 되며 바르셀로나-아스날 승자는 인터밀란-CSKA 모스크바 승자와 결승티켓을 다투게 된다.
맨U는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과의 역대 7차례 맞대결에서 이긴 적이 한 번밖에 없지만 그 승리는 지난 1999년 이 대회 결승에서 거둔 것이다. 올해는 객관적 전력을 비교할 때 맨U의 우세가 점쳐지는 매치업이다. 한편 지난 2006년 이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아스날과 바르셀로나가 다시 충돌하게 된 것도 흥미를 끌고 있다. 아스날은 4년전 파리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에 1-2로 패한 빚을 갚을 기회를 잡은 셈이나 수퍼스타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바르셀로나의 전력이 워낙 막강해 뜻을 이룰 수 있을지 의문이다.
대회 8강전 1차전은 오는 30, 31일 펼쳐지며 2차전은 4월6, 7일에 벌어진다. 올해 결승전은 오는 5월22일(토)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인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보 스테디엄에서 벌어진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주중이 아닌 토요일에 벌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