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하원이 무려 1세기를 끌어 오던 건강보험개혁 입법을 표결에 부칠 ‘결전의 날’을 21일로 예정하면서 18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일정을 미루겠다고 발표하는 등 정치권의 막판 기 싸움이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이미 한 차례 방문을 연기했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하원과 상원에서 법안이 잇따라 통과되는 ‘역사적인’ 장면을 직접 보기 위해 21일부터 시작되는 인도네시아, 호주, 괌 순방 일정을 또다시 전격 연기했다.
또 민주당은 이날 표결에 부쳐질 입법안을 공개하면서 건보개혁 입법을 확신했다.
민주당은 지난 12월 상원에서 통과된 건강보험 개혁안을 우선 승인한 후 곧바로 예산 심의에 이용되는 ‘예산 조정’(reconciliation) 방식으로 수정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은 첫 번째 승인된 안에 서명을 하게 되며 두 번째 수정안은 상원으로 보내져 공화당의 의사진행 방해(필리버스터) 없이 과반수 표결로 상원까지 통과시키겠다는 복안을 내놓고 있다.
의회 회계국은 이번 개혁안이 향후 20년간 1조3,000억달러의 재정적자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발표해 개혁안을 추진중인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