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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상 도움” 슬롯머신 들여놨다…

입력일자: 2010-03-12 (금)  
글렌데일 업소 ‘불법 도박 영업’ 적발
주류·담배판매 면허 박탈에 벌금까지


남가주 일대의 리커스토어나 담배 업소를 상대로 매상에 도움이 된다며 불법 도박기계(slot machine)를 판매하는 업체가 있어 업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LA카운티 동부에서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는 김모씨는 “올해 초 슬롯머신 회사 직원이 가게로 찾아와 기계를 들여놓기만 하면 모든 관리를 해주고 장소제공 명목으로 1달에 100달러를 주겠다고 했다”며 “경찰에 알아 보니 역시 불법이었다”고 말했다.

도박기계 업체들은 슬롯머신은 오락기계나 다름없기 때문에 합법적이라고 주장하지만 경찰은 무허가 사행성 도박기계를 사업장에 설치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0일에는 글렌데일의 담배 판매업소가 오락기계를 개조한 슬롯머신을 업소 내부에 설치한 혐의로 적발돼 경찰에게 슬롯머신 2대를 압수 당하고 벌금을 부과 받았다.

경찰은 “최근 불경기를 타고 슬롯머신을 가게에 들여놓으면 고객들이 늘고 추가 수입도 올릴 수 있다는 말로 불법도박 기계를 판매하려는 업체들이 있다”며 “겉에는 조이스틱과 버튼이 있어 오락기계처럼 보이지만 법적으로는 사행성 슬롯머신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단속 대상이며 적발되면 주류 및 담배판매 면허박탈 등의 처벌과 벌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연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