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어바인 유니버시티 고등학교에 지난 8일 ‘학교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메시지가 발견돼 학생들이 무더기 결석사태가 빚어졌다.
10일 어바인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겉표지에 “우리는 이 학교를 폭파시키겠다”(We’ll blow this place up), “모두 죽을 것”(Everyone will die)이라는 낙서가 적힌 교과서가 이 학교 재학생에 의해 발견됐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경찰에 즉시 신고했으며 6명의 경찰을 비롯해 수십명의 캠퍼스 안전요원들이 학교에 파견돼 캠퍼스 현장을 샅샅이 뒤졌으며 특별한 범행 흔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10일 무려 400여명의 학생들이 결석해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4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유니버시티 고교는 어바인 지역 명문고교로 한인 학생들도 300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잔 퍼슨 교장은 9일 저녁 유니버시티 고등학교 교직원, 학부모들을 상대로 보낸 이메일을 통해 “수사 결과 아무런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학생들이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학교측은 “그러나 경찰병력을 증가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바인 경찰은 현재 이 사건에 대해 계속해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종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