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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거나 탄 음식, 위궤양 악화

헬리코박터균 활동 도와
입력일자: 2010-02-08 (월)  
소화기 문제에 관한 여러가지 잘못된 오해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과거에는 고추가 들어간 매운 음식이 궤양을 일으킬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었다. 위가 음식을 소화시키는 기관으로 음식물과 접촉하는 시간도 비교적 길어 음식이 위궤양이나 위암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것.

하지만 최근에는 매운 음식이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것 보다는 헬리코박터 균에 감염이 됐는지 여부나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약물사용이 궤양을 자극하는 것이 더 주목받고 있다. 물론 이미 궤양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 매운 음식은 위의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는 있으나 궤양의 원인은 아니다. 문제는 짠 음식과 탄 음식. 짜고 탄 음식은 헬리코박터 균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식이섬유소는 변비에만 도움 될까? 언뜻 생각해보면 설사할 때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은 먹으면 안될 것 같지만 식이섬유소는 설사 완화에도 도움 되는 것이 사실이다.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은 변을 규칙적으로 보는데 도움을 주며 변이 딱딱해지지 않게 예방해주는 동시에 변이 너무 묽어지지 않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흡연은 속 쓰림(heartburn)완화를 도울까? 절대 그렇지 않다. 니코틴이 식도와 위 사이에 위치한 하부 식도 괄약근을 완화시켜 결국 위산 역류를 촉진시킬 수 있다. 위산 역류는 속쓰림의 주요 원인이다.

매운 음식보다는 짠 음식, 탄 음식이 궤양에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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