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억류 43일 만에 풀려나 지난 6일 LA로 귀환한 선교사 로버트 박씨의 침묵은 북한 당국의 폭력과 북한에 남아 있는 친척의 안위에 대한 걱정 때문이라고 박씨의 입북을 도왔던 대북 인권단체 대표가 주장했다.
대북 인권단체 ‘팍스 코리아나’ 조성래 대표는 8일 박씨가 입국과 동시에 검거돼 의식을 잃을 정도로 심한 구타를 당했고 그때 생긴 얼굴의 상처 때문에 석방 때까지 북한 당국이 그의 모습을 공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박씨가 3일 정도를 계속 구타당해 한 달여 동안 입조차 열 수 없는 지경이었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또 “박씨가 입북 전 자신의 할머니가 월남했으며 북한에 이산가족이 있다고 말했다”며 남아 있는 친척의 안위에 대한 걱정도 박씨가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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