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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서면 행복”

발레계 샛별 클라라 박양
입력일자: 2009-11-20 (금)  
“세계적인 발레리나가 되어 한인의 위상을 높이고 싶습니다“

다음달 15세가 되는 한인 여학생이 주류 발레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페어팩스 고교 10학년에 재학 중인 클라라 박(한국명 박청명·사진)양이다.

가족들에 따르면 박양은 LA 웨스트사이드 발레단에서 지난해부터 주연급으로 무대에 서면서 장래가 촉망되는 발레리나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인 발레단 NYC 발레 컴퍼니에 입단하기 위해 올여름 SAB 서머스쿨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기도 했다.

박양은 만 3세가 갓 지났을 때부터 발레와 한국무용을 시작해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한국 리틀앤젤스 정단원으로 활약했고 이후 발레에 전념해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뒤 한국 유니버설 발레단에 입단하기도 했다.

당시 호두까기인형 공연에서 주인공인 클라라역를 완벽히 소화한 박양은 주재원으로 미국에 온 아버지를 따라 LA로 건너왔다.

박양은 “항상 큰 무대에 서기 전에 기도를 하고 공연을 한다”며 “주어진 배역의 경중에 관계없이 무대에서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내가 가진 모든 끼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양은 이어 “앞으로 최고의 발레리나가 되어서 한국으로 돌아가 후배양성을 위해 일하고 싶다”며 “무대 위의 공연을 통해 내가 느끼는 행복함을 관객들과 평생 함께 느끼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양이 스노 퀸, 아라비안, 캔디 케인으로 열연을 펼칠 2009 웨스트사이드 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2시와 7시, 29일 오후 1시30분과 5시30분 페퍼다인 대학교 내 스마더스 극장(24255 Pacific Coast Hwy, Malibu)에서 열린다.

문의 (310)828-6211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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