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동양선교교회 담임목사직을 사임한 강준민 목사가 LA 한인타운에서 새로운 교회를 개척한다.
강 목사는 오는 15일(일) 오후 3시 LA한인타운 인근 피코와 알링톤 교차로 북서쪽에 있는 ‘에티오피안 크리스천 커뮤니티 펠로쉽 교회’(Ethiopian Christian Fellowship Church)에서 새로운 교회를 시작한다.
강 목사는 11일 “사임한 뒤 한동안 쉬고 싶었지만 상황이 그렇지 못하다”면서 “공원에서 예배를 드린다는 등의 소문이 나서 오는 주일부터 장소를 정해 함께 예배를 함께 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안 교회는 최근까지 동양선교교회 행정목사로 시무하던 오운철 목사가 얼마 전 교회를 개척한 곳으로 강 목사는 이곳에서 담임목사직을 맡을 예정이다.
강 목사의 교회 개척 소식이 알려지자 기존의 동양선교교회 교인들 가운데 상당수가 교회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강 목사를 지지하는 교인들의 모임인 ‘아이러브오엠씨’(www.iloveomc.com) 사이트에는 강 목사의 개척을 환영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오고 있으면 예배 장소를 알리는 글에는 2,000회 이상의 조회 수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강 목사가 떠난 동양선교교회는 교회 안정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당회 소속의 노수정 장로는 “벌써부터 후임 담임 목사 청빙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청빙 관련해서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고 청빙위원회도 꾸려지지 않았다”며 “오랫동안 분쟁으로 교회가 상처를 많이 받은 만큼 교회를 안정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장로는 강 목사의 교회 개척에 관해서는 “직접 전해들은 내용이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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