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이상 악성
5억달러 넘어서
한인은행들의 영업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한인은행들의 부실 대출이 급증, 지난 9월말 현재 부실규모가 무려 7억달러를 넘어섰다. 전년 동기대비 2배가 증가한 수치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올 올 3·4분기 한인은행 부실대출 자료에 따르면 1개월이상 연체 대출과 3개월 이상 무수익 여신을 포함한 전체 부실대출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7억달러를 돌파하면서 7억254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3억5,891만달러에 비해 거의 두 배(95.7%)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3개월 이상 연체되거나 이자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악성 여신 규모는 5억1,804만달러로 전체 부실대출의 73.7%에 달했다. 이 또한 전년 동기의 2억6,163만달러에 비해 98%가 증가한 수치다.
회수 가능성이 없어 한인은행들이 손실처리(charge off)한 대출 규모도 올 3·4분기에는 2억1,746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6,962만달러에 비해 2배 이상(213.4%) 급증했다.
은행중에는 한미은행의 총 부실 대출 규모가 처음으로 2억달러를 돌파, 2억29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윌셔(1억2,180만달러), 새한(7,200만달러), 나라(6,795만달러), 중앙(5,864만달러)순으로 많았다. 총대출중 부실대출의 비율인 부실률은 아이비은행이 무려 20.87%를 기록, 가장 높았으며 새한(11.78%), 유니티(11.52%), FS제일(6.89%), 한미(6.81%) 순으로 나타났다.
한인은행들의 부실대출이 이같이 급증한데는 경기침체와 이에 따른 소매와 부동산 경기 악화로 론 페이먼트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 대출자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환동·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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