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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문화축제 “또 비 때문에”

입력일자: 2009-07-27 (월)  
3년만에 개최 실내서..LI한인축제 유종의 미

낫소카운티가 주최하고 롱아일랜드 한인회(회장 이철우)가 26일 주관한 ‘2009 한미문화축제’가 갑작스런 폭우로 행사 장소를 아이젠하워팍에서 인근 아름다운교회로 옮기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치러졌다.

이날 아름다운교회에서 오후8시에 열린 공식행사에서 이철우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탐 수오지 낫소 카운티장이 연단에 올라 3년 만에 재개된 한미문화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수오지 카운티장은 양국 커뮤니티 우호 증진에 힘쓴 관계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고, 베테랑 기수단이 입장한 가운데 선열에 대한 묵념과 함께 양국 국가가 연주됐다.

이어 80여명으로 구성된 유스 오케스트라단의 '아리랑' 연주, YH 박 태권도단의 태권도 시범이 있었고 이어 이소영과 친구들의 합창 공연이 열렸다. 한국전통예술협회원들은 소고춤가 부채춤을 선보였고 베이스 김명지 교수의 신고산 타령과 내 마음의 강물이 이어졌다.

비 때문에 2년 연속 취소됐던 한미문화축제는 이날 행사 시작 시간인 4시까지 맑은 날씨를 유지하며 순조로운 진행이 기대됐지만 식전 공연 중간부터 폭우가 쏟아져 불가피하게 장소를 옮겨야 했다. 행사장을 찾았던 많은 인근 주민들이 아름다운교회에까지 참석하지 못해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날 행사는 롱아일랜드 지역 최대의 한인 축제다운 면모를 보이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박원영 기자>

롱아일랜드 아름다운 교회에서 열린 한미문화축제 공식행사에서 베테랑 기수단이 입장한 가운데 탐 수오지 낫소 카운티장(연단 위)과 한인 관계자들이 국가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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