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학교, 자연환경 등은 급격한 개발로 악영향 예상
교통체증과 안전문제로 인해 향후 1년이내에 확장공사의 시작이 예정된 남부 뉴햄프셔 I-93 고속도로 주변이 개발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63년 개통된 I-93은 남부 뉴 햄프셔를 보스턴에서 쉽게 통근 할 수 있는 지역으로 탈바꿈 시켰고, 그 이후 거주 인구는 급 상승했다.
예를 들어 런던데리의 인구는 1960~70년대 사이에 두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그 후 35년 사이에 보스턴으로의 통근 인구는 왕복 4차선의 현 I-93 고속도로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 현재 출퇴근 시간마다 편도 3차선이 2차선으로 줄어드는 지점은 차량들의 정체가 거듭되고 있다. 이런 I-93이 확장된다면 세일렘과 윈드햄의 주민들에게는 한시적으로나마 출퇴근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개발 붐이 예상되는 보다 작은 타운의 주민들에게는 오히려 반갑지 않은 소식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이유는 같은 값에 보다 나은 환경과, 보다 새 집을 원하는 사람들이 대거 몰려들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뉴햄프셔 주 교통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고속도로 확장으로 인한 추가 인구 유입은 약 3만5천명으로 예상되며 그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새 주택들을 건설할 경우, 적어도 1만5천 에이커 이상의 토지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맨체스터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사추세츠 주 경계선으로 부터 18마일 떨어진 어번(Auburn) 타운의 경우 현재 5천여명의 주민들과 7,300에이커 정도의 개발이 가능한 택지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02년 업데이트 된 타운의 개발계획은 I-93의 확장을 전제로 하지 않은 것으로 그 이전 10년간의 변화된 내용들만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I-93 확장으로 새로운 주민들이 물 밀듯이 몰려들 경우, 기반 시설 환경인 도로나 학교에 대한 신규 수요, 그리고 자연 자원의 손실이 많이 예상되는 가운데 사실상의 대책이 서 있지 않은 상태이다. 현재 신규 개발이 가능한 택지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런던데리의 경우에도 연간 내주는 신축 허가장의 숫자를 제한하고 있는 정도이다.
<조성구 지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