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후 매출 47억달러 증가
▶ 소매점 곧 수천곳 될 것, 성장 잠재력 전국서 최고
캘리포니아 합법 마리화나 소매 매출과 소매점 숫자가 숱한 장애에도 불구하고 급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마리화나 산업 분석업체 ‘BDS 애널리틱스’와 ‘아크뷰 마켓 리서치’ 등은 최근 발표한 업계전망 보고서에서 캘리포니아 합법 마리화나 소매 판매액 증가는 오는 2024년까지 미 전국 증가분의 약 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전국에서 캘리포니아의 마리화나 소매 판매가 가장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지난 2018년 1월 1일부터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가 합법화된 캘리포니아의 마리화나 소매 시장은 여러 가지 장애물과 미흡한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며 성장 잠재력은 큰 것으로 분석했다.
캘리포니아의 검증되지 않은 규제 정책과 지나치게 엄격한 영업허가 절차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라이선스 발급 등 해결되지 않고 있는 문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캘리포니아 내 소매업체들은 이미 2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이 늘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어 향후 5년간 이러한 마리화나 소매매출액이 캘리포니아에서만 47억달러 증가할 것이며 이는 전국 증가액인 200억달러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셈이다.
캘리포니아의 마리화나 소매업계가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은 캘리포니아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제품 배달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방 정부들이 세수 확대를 위해 소매 라이선스 발급에 호의적인데다 적극적으로 규제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고서는 캘리포니아에는 ‘수퍼스토어’에서 일반 ‘디스펜서리’에 이르기까지 곧 수천여개의 마리화나 소매점이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의 성인 인구대비 소매점 비율이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 주 가운데 가장 낮은 상황이다. 21세 이상 성인 3만4,256명당 1개의 소매점이 있다. 그만큼 성장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마리화나 소매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마리화나 업계는 대 정부 로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정치자금 감시단체인 ‘리스펀시브 폴리틱스(Responsive Politics) 센터’에 따르면 미 전국적으로 올해 현재까지 마리화나 업계가 사용한 로비자금은 377만달러로 지난해의 276만달러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엔 캘리포니아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LA에선 여전히 불법 마리화나 시장이 성행하고 있어 합법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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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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